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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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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나를 발견하는 시간 등

  • 기사입력 : 2016-01-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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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발견하는 시간= KBS 양영은 기자가 만난 보스턴 석학 16인의 생각을 담았다. 양영은 기자는 MIT에서 2년, 하버드에서 1년의 시간을 석학들과 함께 보냈다. 보스턴의 석학들은 강의와 연구 시간 못지않게 많은 시간을 학생들에게 할애하기에 인터뷰 요청에 응해줬고, 그는 인터뷰를 통해 석학들의 생각을 집요하게 캐물을 수 있었다. 양영은 저, 생각정원 간,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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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이 주는 선물= 하버드 대학 교수에서 세계적 명상지도자가 된 서양의 1세대 명상지도자, 래리 로젠버그의 40년 수행의 정수이다. 3단계 명상 수행법을 통해 가장 간단하고 직접적인 삶의 변화 방식을 배운다. 저자는 붓다가 설한 ‘호흡관법경’의 16단계 호흡관법을 3단계로 축약한다. 생각과 감정 등의 번거롭게 들떠 있는 분별 의식을 호흡에 집중하게 한다. 래리 로젠버그·로라짐머만 지음, 미산 스님·이성동 옮김, 나무를 심는 사람들 간,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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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한 시간혁명= 이 책에 나오는 시간혁명은 우리 일상의 ‘소소한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다. 하지만 그 소소한 시간들에게 이 책은 견딤을 요구한다. 큰 목표를 정했다면 큰 견딤을 요구하고, 작은 목표를 정했다면 작은 견딤을 요구한다. 큰 목표나 작은 목표나 그 견딤을 이겨내면 시간은 당신에게 이로움으로 다시 돌아온다. 그 견딤의 시간들은 당신의 습관이 되고 즐거움이 된다. 이영직 지음, 스마트비즈니스 간, 1만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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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팅게일= 작가는 날카롭고 섬세한 통찰력으로 2차 세계대전의 서사적 풍경을 포착하며, 역사가 보여주지 못한 전쟁 속 여성들의 강인함과 용기 등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다. 비안느와 이사벨이 독일에 점령당하고 전쟁에 피폐해진 프랑스에서 생존과 사랑과 자유를 향해 각자의 방식대로 치열한 삶에서 살아남은 생생한 이야기다. 크리스틴 한나 저, 공경희 옮김, 인빅투스 간, 1만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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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춤= 중견소설가 김춘복이 ‘꽃바람 꽃샘바람’ 이후 17년 만에 출간한 장편소설. 소설가가 된 준규와 밀양 검무기생 운심의 환생인 은미의 운명 같은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는 작품이다.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 사회와 사랑을 알아가는 한 개인에 초점을 맞춘 성장소설로서, 1970년대 유신 체제를 겪던 시절부터 2000년대 초 현재까지 30여 년의 세월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김춘복 저, 산지니 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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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컨드 핸드 타임= 소련의 붕괴에 주목해 살아남은 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냈으며, 알렉시예비치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작품이다. 공산주의 패러다임의 붕괴, 자본주의와 돈에 대한 경멸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소련에 대한 향수, 스탈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미하일 고르바초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며 향수를 서술하고 있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저, 김하은 옮김,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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