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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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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3연승 신바람

원주 동부에 85-74로 승리
샤크 26득점 5스틸 맹활약

  • 기사입력 : 2016-02-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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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원주 동부의 경기에서 샤크 맥키식이 덩크슛을 넣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의 단신 외국인 선수인 샤크 맥키식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샤크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 경기에서 팀 최다인 26득점 5스틸을 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샤크와 길렌워터(24득점 9리바운드)의 활약 속에 동부에 85-74로 이겼다. 3연승을 한 LG는 18승29패로 9위에 그대로 머물렀지만, 6위 동부(23승24패)에 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LG는 2015-2016 시즌 동부와 맞대결에서도 3승3패로 균형을 맞췄다.

    LG는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를 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2쿼터 시작 49초 만에 3점슛을 넣으며 기분 좋게 첫 득점한 샤크는 역전을 허용하거나 따라붙는 순간마다 득점하면서 동부의 거센 추격을 막아냈다. 샤크는 25분50초를 뛰면서 3점슛 7개를 시도해 5개를 넣었다. 샤크의 26득점은 시즌 개인 최다 타이 득점이다.

    샤크와 길렌워터의 활약 속에 양우섭(12득점 2어시스트), 김영환(10득점 3어시스트)이 뒷받침을 했으며, 정성우도 3점슛 2개 포함 8득점(3어시스트 3스틸)을 했다.

    LG는 3쿼터 종료 1분40초를 남겨넣고 동부 벤슨에게 2점슛을 내주면서 57-60으로 뒤져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LG는 정성우와 샤크의 연속 3점슛으로 63-60으로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LG는 4쿼터에서 김영환(7득점), 맥키식(6득점), 양우섭(4득점) 등의 활약으로 22득점을 했고, 동부의 공격을 14실점으로 막아냈다.

    LG는 동부에 비해 리바운드(20-25)에서 뒤졌다. 하지만 어시스트(14-12)에서 근소하게 앞섰고 스틸(12-5)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였고, 턴오버(11-18)를 적게 하면서 소중한 1승을 챙겼다.

    LG는 오는 5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T와 경기를 한다. 이 경기는 KBL 정규리그 5000번째 경기이기도 하다. LG는 KT에 상대 전적 1승4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T와 인천 전자랜드 경기에서는 KT가 86-78로 이겼다. KT 제스퍼 존슨은 32득점 13리바운드를 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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