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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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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다고 얕보지마!”… 양산 범어고 축구부 ‘파란’

지난해 창단 1학년 선수로만 구성
경남 고등부 축구리그 2연승 질주

  • 기사입력 : 2016-04-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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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경남 고등부 축구리그에서 2연승을 거둔 양산 범어고 축구부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양산 범어고/


    고등학교 1학년 선수들로 구성된 양산 범어고 축구부가 창단 후 2연승을 거두면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범어고는 창원축구센터에서 진행 중인 2016년 경남 고등부 축구리그에서 16일 창원기계공고에 2-1로 승리한데 이어, 17일 통영고를 상대로 2-1로 이겼다.

    범어고는 창원기계공고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2분 박찬영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28일 손제민의 어시스트에 이은 남정현의 역전골로 첫 승을 일궜다. 다음날 범어고는 통영고를 상대로 경기 내내 대등한 경기를 하다가 후반 김우현과 손제민의 골로 승리했다.

    2015년 12월 창단한 범어고 축구부가 3학년 중심의 다른 축구팀을 상대로 연승을 거둘 것이란 예상은 누구도 못했다. 김기남 범어고 감독은 “1학년 학생들이 고학년과의 경기에서 주눅들지 않고 자신감 있게 해 줘서 대견스럽다. 체격이 작지만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근성을 계속해서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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