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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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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2학년 74% ‘수시’로 대학 간다

대학교육협의회, 입학전형계획 발표
학생부 중심 전형 63.9%… 역대 최대
영어 절대평가로 전환돼 대학별 반영

  • 기사입력 : 2016-04-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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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 2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1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선발비중이 73.7%로 결정됐다. 2017학년도 선발비중보다 3.8%p 늘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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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시 비중 역대 최대= 2018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35만2325명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2017학년도보다 3420명 줄어든다. 이 중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25만9673명으로 전년보다 1만1004명 늘어난다. 전체 모집에서 수시모집 비중은 전년도보다 3.8%p 증가한 역대 최대인 73.7%다. 수시모집 비중은 2016학년도 66.7%, 2017학년도 69.9%로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8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9만2652명으로 전년보다 1만4424명 감소한다.

    전형별로는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교과와 종합 등 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학생부 중심 전형 선발 인원은 22만509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63.9%이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86.3%를 뽑는다.

    정시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으로 86.7%의 학생을 뽑아 수시에서는 학생부 중심 전형이, 정시에서는 수능 위주 선발 방식이 자리를 잡았다.

    수시모집에서 논술시험을 보는 학교는 31개교, 모집인원은 1만3120명이다. 학교수는 2017학년도보다 1곳 늘었으나 모집인원은 전년보다 1741명 줄었다.

    ◆특별전형 증원=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전형’과 지역인재의 대학 입학 기회를 늘리기 위한 ‘지역인재 특별전형’은 모집인원이 늘어난다.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은 4만306명으로 전년도보다 1223명,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1만931명으로 전년도보다 811명 늘어난다.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수능 영어 영역은 대학별로 다양하게 반영한다. 수시모집에서는 113개, 정시모집에서는 39개 학교가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며, 정시에서 188개교는 비율로 반영하고 19개교는 가점이나 감점을 주는 식으로 활용한다.

    2018학년도 도내 대학의 모집정원은 △경남과기대 1305명 △경상대 3296명 △창원대 1984명 △가야대 679명 △경남대 3157명 △영산대 1654명 △인제대 2336명 △창신대 540명 △한국국제대 921명 △진주교대 346명이다.

    대교협은 시행계획을 고등학교와 시·도교육청에 배포하는 한편 다음 달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adiga.kr)에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학수 기자 leeh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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