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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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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플랫폼, 시장의 지배자 등

  • 기사입력 : 2016-07-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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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랫폼, 시장의 지배자= 제조업 중심의 산업에서는 물류와 자본이 몰리는 교통요지가 중요했다면, 초연결 사회에서는 사람과 정보가 모이는 플랫폼에서 비즈니스 가치가 창출된다. 주식 시가총액 세계 10위 기업 중 5개가 플랫폼기업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면 플랫폼의 위력을 짐작하고도 남는다. 소프트뱅크 미디어랩 소장을 역임한 저자는 플랫폼의 본질은 무엇이고, 플랫폼기업의 경쟁력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그 해답을 제공한다. 류한석 지음, 코리아닷컴 펴냄,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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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란한 고독, 한의 미학-천경자 평전= 불행한 결혼생활, 집안의 몰락으로 처절한 가난을 감내했던 천경자. 이 책은 역경 속에서도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펼친 화가의 삶과 예술세계를 다루고 있다. 50여점의 주요 작품과 풍부한 자료사진, 흥미로운 일화 등을 읽다 보면 그림의 탄생배경을 저절로 이해하게 된다. 특히 한국 미술계 최대 스캔들로 여겨지는 미인도에 얽인 소문과 진실을 낱낱이 파헤친다. 최광진 지음, 미술문화 펴냄,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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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시황은 열사병으로 죽었다= 중국 진시황의 죽음에는 독살설이 끊임없이 따라 붙는다. 그러나 싱가포르 소아과학회 회장 출신 의사인 저자는 진시황이 여름에 그것도 밀폐된 금속제 마차를 타고 불로초를 찾아 순행을 떠난 점 등에 비춰 사인을 열사병으로 진단한다. 저자는 의학역사 에세이답게 이 외에도 중국 여러 황제의 질병과 죽음에 얽힌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 간다. 허나이창 지음, 강초아 옮김, 앨피 펴냄,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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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에코페미니스트의 행복혁명= 더없이 풍요로운 시대, 우리는 왜 불행할까. 최근의 여성혐오 현상이 보여주듯이, 여성에 대한 폭력과 억압이 자연에게도 개발과 발전이라는 미명 아래 똑같이 가해지고 있다. 자연에 대한 이러한 가부장적 문명과 여성에 대한 가부장제를 걷어내려는 에코페미니즘으로 이 세상 99%가 행복해지는 묘안을 모색한다. 강남순 외 14인 지음, 시금치 펴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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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슬림=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부호 1위에 4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린 멕시코 기업인 카를로스 슬림. 통신재벌인 그는 통신 외에도 금융업, 건설업, 레스토랑 체인 등 약 200개의 기업을 소유한 까닭에 ‘멕시코 경제대통령’으로도 불린다. 기자 출신인 저자는 손대는 사업마다 성공을 거둔 ‘미다스의 손’ 카를로스 슬림의 삶을 풍부한 인터뷰와 기밀자료 등을 바탕으로 거침없이 풀어나간다. 디에고 엔리케 오소르노 지음, 김유경 옮김, 현대지성 펴냄,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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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왜 나인가= 당신은 첫째인가, 막내인가, 아니면 외동인가. 출생순서는 라이프 스타일이나 결혼생활뿐 아니라 인간관계와 비즈니스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세계적인 심리학자인 저자는 보다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생과 결혼생활, 직장생활을 가능케 해주는 출생순서의 법칙을 상세하게 밝힌다. ‘언제나 최고를 추구하는 첫째의 완벽주의’, ‘외로운 외톨이 외동의 특별함’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캐빈 리먼 지음, 신소영 옮김, 좋은책만들기 펴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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