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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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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세종의 서재 등

  • 기사입력 : 2016-08-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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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의 서재 = 세종에게 책은 ‘그의 존재 자체’였다. 세종은 독서에서 늘 신선한 자극을 받았고, 국가경영의 비결을 ‘책을 통한 지식경영’에서 찾았다. 이 책은 여주대 세종시대 문헌연구팀에서 진행한 심층해제문 가운데 ‘세종시대를 잘 드러내는 문헌’과 ‘세종을 만든 책’을 선별해 소개한다. 각각의 문헌 전문가들은 책의 해제와 함께 세종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그리고 세종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파헤쳤다. 박현모 외 지음, 서해문집 펴냄,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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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를 포기한 여자들이 사는 집 = 수컷이라고는 오직 장-피에르, 고양이 한 마리만 허락된 파리 외곽의 카사 셀레스티나. 서로 다른 나이와 과거, 그리고 서로 다른 세계에서 온 다섯 여자의 유일한 공통점이 있다면, 이젠 사랑에 대해 말하는 것도 사랑 이야기를 듣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남자 없는 삶을 선택한 그녀들의 일상은 이름부터 심상찮은 줄리엣의 등장으로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벨기에 출신 작가의 톡톡 튀는 데뷔작이다. 카린 랑베르 지음, 류재화 옮김, 레드스톤 펴냄,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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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파의 한국 현대사 = ‘나라를 팔아먹고 독립운동가를 때려잡은 매국노 44인 이야기’라는 직설적인 부제가 말해주듯이 매국노 이야기를 통해 읽는 우리 현대사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가장 유명한 친일파’ 이완용부터 우리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친일파 제1호’ 김인승, ‘일본신을 섬긴 조선인’ 이산연까지, 정계, 재계, 문화계, 종교계 등 각 방면을 대표하는 친일 인사 44명의 행적을 파헤친다. 정운현 지음, 인문서원 펴냄,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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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생처음 사장 = 첨단기기와 온라인 활동에 익숙하고 YOLO(you only live once, 인생은 한 번뿐)와 FOMO(fear of missing out,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태도)로 특징지어지는 현재의 젊은 세대. 이 책은 이러한 젊은 세대 리더들이 필연적으로 부딪히는 상황과 고민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가이드북이다. 경험 부족으로 인한 불안감 극복에서부터 나이 많은 직원관리, SNS 인맥관리, 퍼스널 브랜드 구축 등 젊은 리더에게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담았다. 린지 폴락 지음, 한유선 옮김, 부키 펴냄,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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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들의 공부법 = 진짜 공부를 하고자 한다면 공부하기 전에 ‘왜’ 공부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한 번을 공부하더라도 생각하며 집중해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자신이 지금 공부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의식하고, 목적을 중심으로 집적해서 공부할 것을 교육학을 전공한 저자는 권한다. 잘 배우기 위해 ‘자신’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지를 먼저 배우고, 또 아는 것을 넘어 이해에 도달하는 공부는 무엇인지 등 다섯 단계로 구성돼 있다. 조병학 지음, 인사이트앤뷰 펴냄,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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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천 사기 56 = 외국인들이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 가장 많이 읽는 책이 사마천의 ‘사기’로 알려져 있다. ‘본기(本紀)’와 ‘세가(世家)’, ‘표(表)’, ‘서 (書)’, 그리고 ‘열전(列傳)’ 5개 부문에 총 130편이 실려 있다. 지나치게 방대하고 또 현대에 이르러 효용성이 없는 부분도 적지 않은데, 사기의 정수를 계승하되 뜻이 깊고 문장 구성이 탁월한 56편을 엄선하여 한 권에 담았다. 사마천 지음, 소준섭 엮고 옮김, 현대지성 펴냄,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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