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교도소에 내진설계가 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검찰청 및 교정시설 내진설계 현황에 따르면 전국 교도소·구치소 53개 교정시설 중 62.2%(33개)가 내진설계를 반영하지 않았다.자료사진./경남신문 DB/
도내의 경우 창원교도소와 진주교도소 등 2곳 모두 내진설계가 없었다. 경상도권은 전체 18개 중 경주교도소, 부산구치소 등 13개가 내진설계 미반영 교정시설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많았다.
권 의원은 “교도소·구치소 등 교정시설은 폐쇄된 공간으로 지진이 발생하면 쉽게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인명피해가 극심할 가능성이 높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호철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