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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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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구도심 여좌동 내년부터 도시재생사업

2020년까지 18개 사업에 30억 투입

  • 기사입력 : 2016-10-2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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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진해구 구도심 여좌동 주변 도시재생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창원시는 ‘블라썸(Blossom) 여좌 프로젝트’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17년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30억원을 확보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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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역의 경쟁력 강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블라썸 여좌 프로젝트’는 진해구 여좌동을 중심으로 여좌천 정비, 힐링로드 조성, 아름다운 골목 디자인 등 물리적 사업과 주민제안사업, 마을학교 등 프로그램 사업을 포함해 총 18개 사업을 2020년까지 추진한다. 본격 추진은 2017년으로 마을학교 운영과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실시된다.

    블라썸은 ‘벚꽃 피는 여좌, 주민 형편이 나아지고 얼굴이 펴지는 여좌’라는 의미이다.

    전체사업비는 60억원이다. 여좌동은 저층 주거지와 상가가 분포해 있으며, 매년 4월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개최되는 지역으로 여좌천 데크로드, 내수면 생태공원 등의 경관자원이 풍부하다.

    따라서 여좌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야간경관조명과 꽃길을 만드는 등 환경을 정비하고, 여명로~여좌로, 진해여중·여고~여좌사거리,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여명로 25번길에 ‘힐링 로드’ 등을 조성한다.

    청정안심골목프로젝트(CEPTED)를 도입해 안전한 골목을 만들고 특색 있는 디자인을 접목해 아름다운 골목조성사업도 펼친다. 안전한 학굣길과 소규모 공원도 조성한다. 자연·역사·인적자원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과 세대·계층별 마을기업 만들기도 지원한다.

    한편 창원시는 도시재생사업으로 마산 원도심(오동동·동서동·성호동) 도시재생 선도지역과 의창동 행복의창, 진해구 에코뮤지엄시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 창원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경남도로부터 최종 승인됨에 따라 10개의 활성화지역을 선정해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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