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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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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경남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 소개

  • 기사입력 : 2016-10-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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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일 대표
    정밀부품 가공기술 개발 세계 글로벌 기업 공급
    기술혁신 부문- ㈜유니코글로벌

    김해시 한림면 소재 ㈜유니코글로벌(대표 김영일)은 세탁기 감속기부품 및 자동차 에어컨 컴프레서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세계 글로벌 기업에 공급하는 정밀부품기업이다. 수출이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한다. 직원은 50명이다. 이 회사는 김 대표가 2004년 설립 후 세탁기 감속기 부품을 주생산품으로 운영했으며, 지난 2011년부터 사업다변화를 위해 자동차 에어컨 컴프레서의 핵심부품인 크랭크샤프트, 요크, 캠 등을 가공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해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자동차 에어컨 컴프레서는 가까운 미래에 출시될 수소 및 전기자동차의 부품 중에서도 사라질 수 없는 부품으로 지속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한 김 대표의 영업전략에 따른 것이다.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회사 대표가 직접 글로벌 영업을 시작해 2006년 500만불 수출, 2009년 1000만불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부품가공 기술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최근엔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부품공급회사인 SANDEN에 자동차 에어컨 컴프레서 부품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세탁기 감속기 또한 일본 가전사에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서로간의 어려움을 공유해 해결하고 있으며, 사내·외 기숙사를 운영해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가정이 어려운 직원에게는 가족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사외기숙사(아파트)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복리후생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매년 송년회를 개최해 우수사원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하고, 중병이 걸린 직원 및 가족에게는 병원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해 창원에 소재한 범숙학교에 불우한 청소년의 자립을 돕기 위한 정기적 후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김 대표는 2010년 이업종교류 활성화 표창(경남중기청)을 받는 등 지역사회의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이업종교류 활동에 노력하고, 글로벌 CEO 클럽 사무총장으로 회원사간의 경영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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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우 대표
    조선용 핵심 기자재 국산화 선도
    수출부문-㈜대천

    김해시 진례면 소재 ㈜대천(대표 이창우)은 선박, 해양플랜트 등의 핵심 기자재인 다심관(Multi Core Tube)을 개발해 20여 년 동안 기자재 국산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는 조선기자재 업체다.

    다심관은 관을 여러 가닥으로 묶어 긴 길이의 코일로 생산되며 선박의 유압용 라인과 액체·공기·가스 등의 이송로로 주로 사용된다. 이 회사는 이 대표가 1981년 부산에서 대천기계공업사를 설립한 이후 1994년 다심관 특허 획득을 계기로 (주)대천으로 사명과 기업 체제를 변경하고 본격적인 조선용 기자재 시장의 선두 업체로 부상했다. 다심관 특허를 낸 이후 국내 조선소에서는 전 선종에 다심관을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1995년 독일 업체보다 먼저 중국에 진출, 중국시장 점유율 90%를 확보했다. 현재까지 ㈜대천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1위로, 다심관을 적용시킨 선박은 국내외 1만여 척에 이른다.

    2006년에 수출 500만불 탑을 수상하고, 2년 후에는 두 배인 1000만불 탑을 달성했다. ISO9001, ISO14001 및 OHSAS18001 인증을 통해 품질, 환경 및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정착해 신뢰 경영과 고객만족 경영으로 기업 성장 기반도 확고히 했다. 2013년에는 기자재 국산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제10회 조선해양의 날에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소재부품 전문기업 인증과 특허보유에 그치지 않고 제안제도 및 보상을 통해 전 직원의 제품 개선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제품의 경쟁력 강화 및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 대표의 경영방침은 ‘더불어 살자’이다. 금연포상제도, 체중감량 프로그램, 장기근무 직원 해외여행 포상 등 작은 이벤트들을 수시로 실시하면서 직원들에게 활력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으로도 눈을 돌려 폐교 위기였던 합천군 대병중학교 이사장으로 취임해 기숙사 설립 및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복지관 등에도 꾸준히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는 등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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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석주 대표이사
    자동차 엔진블록 극소량 생산 개발 북미 진출
    기술혁신 부문-(주)델릭스

    창원시 성산구 (주)델릭스(대표이사 남석주)는 지난 20년간 창정비와 기계가공분야에 주력해 현재 방산 유압부품의 정비와 중장비용 유압펌프 및 자동차 엔진블록 가공업체로 자리 잡았다. 직원 4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자회사 포함해 80명의 회사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남 대표가 1995년부터 방산부문 창정비로 사업을 시작해 건설 중장비 및 상용트럭 선회장치 부품을 가공 생산한 결과, 2012년에는 자회사 삼우하이테크를 인수·합병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다.

    특히 2013년에는 세계경제의 침체 속에 새로운 돌파구 마련의 일환으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산업자원부 기술과제 개발에 참여, 자동차 엔진블록 극소량(100개 미만) 생산방식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올 9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이뤄져 북미자동차 애프터 마킷(튜닝시장)에 진입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수출 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제품생산에 투입되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저비용·다품종 소량생산’ 공정의 개발로 양산체제를 구축해 엔진블록 완제품을 기아자동차에 공급하게 됐다.

    이로 인해 제품물량이 많아짐에 따라 생산현황 즉시 파악, 부적합 발생원인 즉시 분석,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작업자별 생산 및 부적합 현황 파악 등을 위한 공장자동화(스마트 팩토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말 완료할 예정이다.

    생산제품의 위상을 높이고 제품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본사에 30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고용창출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또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학습병행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창원공업고등학교와 산학일체도제학교 협약을 맺어 인재 발굴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남 대표는 직원복지에도 적극 나서 공장 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내국인과 차별 없는 대우를 하고 이들에게 기숙사, 능력에 맞는 급여 지급 등을 통해 가족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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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숙 대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기술 향상
    여성기업 부문-㈜상원엔텍

    합천군 율곡면 소재 ㈜상원엔텍(대표 김정숙)은 지난 2004년 설립된 이래 건설 및 콘크리트 폐기물을 재활용해 양질의 재활용 순환골재를 생산하고 있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이다. 현재 직원은 23명이다.

    김 대표는 대학에서 환경분야를 전공해 폐기물관련 전문적 지식을 갖고 있으며, 2001년부터 15년간 환경분야 책임자 및 기업의 대표로서 자원의 재활용과 관련한 환경기술 개발과 환경관리 및 봉사에 적극 노력해오고 있다.

    이 회사는 김 대표의 폐기물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의 순환골재를 생산하기 위한 건설폐기물 이물질 제거장치로 실용신안 획득, 와류와 체인형 해머를 이용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용 파쇄기 특허 획득, 다단형 골재 밀도 선별장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에는 ‘체인형 해머 크러셔를 이용한 도로보조기층용 순환골재 생산 기술’로 환경부로부터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았으며, 매출액의 연 5% 이상을 R&D 개발비로 투자하며 끊임없이 폐기물 중간처리 기술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주민 거주지와는 수㎞ 떨어져 있고 평소 공장 입구와 공장 내에 환경관리자를 배치해 수시로 청소를 하고, 매일 청소차를 운용해 노면살수 및 분진 발생을 예방해 인근 주민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각종 지역행사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고 의견수렴의 기회를 갖는 등 지역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주민과의 적극적인 상생의 노력 결과, 매출 증가와 함께 재무 건전성 또한 크게 개선됐으며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기업 철학으로 지역인재육성 및 장애인 지원, 국가의 손길이 닿지 않은 지역아동센터 후원 등 각종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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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주 대표
    재난방재·IT 융합 첨단 방재시스템 기획·개발
    창업벤처 부문-㈜이도

    밀양시 내이동 소재 ㈜이도(대표 정인주)는 하천과 댐 등 수자원분야의 핵심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종 ‘하천기본계획수립’,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재난복구 평가’ 등의 국가용역을 수행하는 토목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0년 설립됐다.

    이 회사가 지금처럼 자리 잡게 된 것은 정 대표의 토목분야 전문성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정 대표는 대학교에서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후 강사(박사)로 활동하던 중 회사를 설립했으며 재난방재분야와 IT분야를 융·복합한 첨단 방재시스템을 직접 기획·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2년 태풍 ‘산바’가 남부지방을 강타했을 때 피해규모 파악 및 대책을 수립·지원했고, 2013년 창녕 옥선 산간 계곡물이 급상승하는 현상에 대해 원인 및 대책을 마련했다. 또 2014년에는 태풍이나 집중호우에 노출된 재해위험지구 사전 점검 활동을 펼치는 등 재난관리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의 방재시설물 운영방안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새로운 방재기술을 개발해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사전대비, 대응체계를 구축해 안전의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첨단 IT기술과 방재기술이 융합된 우량경보시스템(특허)과 자동우량경보 보정시스템(프로그램등록)을 활용한 스마트자동우량경보시스템(녹색기술)을 2014년 개발해 현재 신뢰성 검토를 하고 있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지진, 태풍에 의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증가하는 등 자연재해 양상도 다양하게 변화함에 따라 자연재해를 사전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또 2015년 국민안전처로부터 ‘풍수해 직·간접 피해를 고려한 피해 산정 및 예측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수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각종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기관 및 기초자치단체 방재분야 위원회에 위원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창업 후 6년이 지난 현재 직원이 25명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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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진 대표

    동력전달장치 감속기 기술력 ‘탄탄’
    특별상-㈜제일종공

    창원시 마산회원구 자유무역지역 내 ㈜제일종공(대표 김주진)은 감속기 및 각종 기어(GEAR) 등 산업용기계에 반드시 필요한 동력전달장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감속기 전문제작 기업이다.

    이 회사는 김 대표가 1978년 감속기 회사에 입사해 구매·생산 등의 요직을 총괄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1996년 설립했다.

    일본시장에서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1998년 일본기업과 기술제휴를 맺은 데 이어 당시 국가산업을 주도하던 조선업계로 영업 범위를 넓혀 삼성중공업은 물론 대우조선해양의 선박 건조 장비인 크레인의 핵심부품인 감속기 제조 관련 수주를 하게 된다. 이후 2008년 일본 투자유치에 성공해 마산자유무역지역(FTZ) 내에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감속기와 기어 제조를 위한 각종 설비를 도입해 2009년부터 감속기와 기어 시장에 본격 뛰어들게 된다. 2010년에는 기술력의 절실함을 느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더욱 진전된 기술력을 위해 R&D에 투자를 한 결과 ‘기어축 지지장치’와 ‘대형프레스 슬라이드 낙하방지장치’ 특허를 출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2년 해외사장으로 눈을 돌려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크라카타우 제철소로부터 창립이래 단일 최대수주인 239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해 수출을 완료했다. 그후 일본, 중국, 이집트, 브라질 등으로 새로운 시장을 넓혀 가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매년 경영성과 배분에 있어 노사 협의를 통해 임금 협상 및 조정이 이뤄지고, 기숙사, 출산 휴가 등 기본적인 직원복지 수준을 유지할 뿐 아니라 인근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 대표는 마산 동부경찰서 보안 협력위원과 창원 성산 로터리클럽봉사위원, 자유무역지역 미니클러스트 감사, 창원 팔룡동 바르게살기운동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7년째 탈북자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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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석 대표
    특수정밀부품 개발 주력 7년 만에 매출 4배 성과
    경영혁신 부문- ㈜지성큐앤텍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지성큐앤텍(대표 박희석)은 20년간 알루미늄 및 특수강 용접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는 특수정밀부품 전문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 회사는 박 대표가 1995년 창립한 이후 우수한 설계인력 및 생산기술자 확보와 함께 가격경쟁력을 갖추면서 K계열 전차 및 장갑차, 천궁, 천무, 바라쿠다 등 특수차량용 구조물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기술개발에 주력한다. 이 결과 고강성 대형 박판용접구조물 개발업체로 인정받으면서 매출이 지난 2008년 48억원에서 2009년 100억원, 2015년 160억원으로 급증하는 등 특수 목적용 정밀부품회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십여 년간 특수 목적용 정밀부품 개발을 통해 구축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3년 이산화탄소 재활용 글로벌 선진기술업체와 제휴해 온실가스 전환기술의 상용화에 참여함으로써 기계산업 및 환경에너지 사업의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 또 최근 5년간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사대 베이스프레임 개발, 특수목적용 차량 동체 개발, 발사대 하부 구조물 개발 등을 통해 제품제작 기술을 최적화시킴으로써 비용 절감 및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와 함께 정부의 일자리 창출정책에 맞춰 일학습병행제 등을 활용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적극 동참한 결과 2014년 50명이던 직원이 2016년 현재 64명으로 최근 2년간 매년 10%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 왔다.

    아울러 매년 장기근속자 및 우수사원을 선정해 포상하고 자녀학자금과 생활안전자금, 출퇴근 전용 자전거를 지원하는 등 직원 복지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임직원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해 가족친화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어려운 이웃 및 독거노인 무료급식, ‘나눔의 집’ 주거환경개선, 장애인복지시설 방문 등 자원봉사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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