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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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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아버지 출생지 양강도 ‘삼지연군’ 방문 추모

  • 기사입력 : 2016-11-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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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출생지로 북한이 선전하는 양강도 삼지연군(郡)을 방문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28일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삼지연군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였다”며 김정은이 삼지연군에 건립된 김정일 동상을 참배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천지풍파가 몰아치고 세상이 천만번 변한다고 해도 우리 장군님(김정일)께서 한평생 높이 추켜드시였던 혁명의 붉은 기를 절대로 놓지 말고 장군님의 염원대로 이 땅에 부강번영하는 인민의 낙원, 사회주의 강대국을 반드시 일떠세우자”고 말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김정일 동상을 바라보며 ‘갈라진 목소리’로 “장군님(김정일)과 눈물 속에 영결하던 날에도 눈이 내렸지”라고 말해 아버지를 그리는 심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북한 매체는 지난 9월 김정일의 동상이 삼지연군에 건립됐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북한은 김정은의 지시로 공공건물을 리모델링하고 군 경기장과 공장 등을 새로 건설하는 등 이 지역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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