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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4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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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상장기업 100대 CEO 연봉 ‘평균 85억원’

캐나다 직장인 평균 연봉의 200배

  • 기사입력 : 2017-01-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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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의 상장기업의 100대 최고경영자(CEO) 연봉 수준이 평균 950만 캐나다달러(약 85억원)로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적 성향의 싱크탱크인 ‘캐나다 정책대안 센터’는 3일(현지시간) 249개 상장 기업 수장들의 지난해 보수 총액 수준을 조사한 결과 상위 100위의 평균 연봉이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들의 연봉은 기본급과 성과급 및 스톡옵션 등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전년도보다 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캐나다 정규직 직장인 평균 연봉 4만9510 캐나다달러의 200배 가까운 수준이며 이들은 평일 출근 후 오전 11시 47분이 되면 직장인의 1년 치 수입을 벌어들이는 셈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CEO 연봉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30% 올랐으나 이 기간 직장인 평균 연봉 인상률은 17.5%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가운데 밸리언트 제약사의 마이클 피어슨 전 CEO가 1억8290만 캐나다달러의 연봉을 받아 최고액을 기록했으며 이어 캐나다 최대 자동차 종합부품 제조업체인 매그너인터내셔널의 도널드 워커가 2650만 캐나다달러, 캐나다퍼시픽철도의 헌터 해리슨 CEO가 1990만 캐나다달러 순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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