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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CC 새 대표이사에 송부욱씨 선출

어제 주총서 이사 10명도 선임

  • 기사입력 : 2017-03-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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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컨트리클럽(창원CC) 새 대표이사에 송부욱(68·사진)씨가 선출됐다.

    창원CC는 27일 오후 2시 창원CC에서 제1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로 송씨를 선출했다.

    창원CC 대표이사 후보로 나서기 위해서는 주주 5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요건을 갖춘 후보는 송씨와 정오균씨 등 2명이었다.

    송씨는 주주 1451명 중 972명의 찬성표를 얻은 반면 정씨는 399표에 그쳤다. 투표는 주주총회 전 2주 동안 진행됐다.

    이사는 주주 3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가능한데, 이날 윤종경, 박종춘, 한동환, 박종훈, 김주복, 강병창, 김진득, 변철호, 정율근, 박경근 등 10명이 선출됐다.

    대표이사 업무는 28일부터 시작되며 임기는 2년이다.

    신임 송 대표는 “지난 기간 적자가 났던 부분들을 정리하는 데 집중하겠고, 특히 지난 10개월 동안 각종 소송 등으로 주주들 사이의 반목이 길었고 싸움도 많았다. 이러한 주주들의 화합을 위해서 신경을 많이 쓰겠다”며 “선거 제도 역시 직선제로 바꿀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CC는 지난 2015년 3월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송씨를 새 대표이사로 의결했지만, 상대 후보가 ‘위임장 투표’ 과정에서의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대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및 선거무효 소송을 제기하는 등 지난해 하반기까지 내홍을 겪었다. 이에 창원CC 이사회는 지난해 11월 29일 전 창원시 경제국장 허환구씨를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하기도 했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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