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2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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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편견 없는 세상 그렸어요

진해장애인복지관 ‘장애인의 날’ 그림 그리기 대회
점자·구화·족화체험 등 장애인복지박람회도 열려

  • 기사입력 : 2017-04-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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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회 둥근세상 만들기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장애인과 함께 하는 세상’을 그리고 있다./진해장애인복지관/


    진해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2일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복지관 광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제14회 둥근세상 만들기 그림 그리기 대회 및 장애인복지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진해지역 1400여명의 아동과 성인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의 편견을 깨고 지역 주민과 장애인이 함께 즐기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동진해라이온스클럽이 동근세상 만들기 그림그리기 대회에 100만원을 후원했고, 진해서부보건지소, 느티나무경남장애인부모회, 경남농아인협회 등 13개 단체 및 기관은 장애인복지박람회에 재능기부를 했다.

    이날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석한 4~13세 아동 등 420여명은 ‘친구야, ○○하며 놀자! (장애인 친구와 ○○하는 놀이문화)’라는 주제로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노는 세상을 그렸다. 유치부 대상작으로는 시각장애인 친구와 함께 책을 읽고 나누는 장면을 그려낸 ‘도서관에 가요’가 선정됐다. 초등부에서는 팔이 없는 장애인 친구가 입으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담은 ‘친구야 그림 그리기 하며 놀자’가 대상을 받았다.



    그림 그리기 대회와 함께 진행된 장애인복지박람회는 점자 체험, 구화·족화 체험(입으로, 발로 그리는 그림), 수화로 말하는 농아인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비장애인이 장애체험을 함으로써 장애인의 일상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장애인의 날 너에게 난 ○○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호박 문학 교실 글쓰기 이벤트’에서 ‘장애인의 날 너에게 난 희망이고 선물이다’ ‘장애인의 날 너에게 난 모든 것을 함께하는 친구이다’라는 내용이 나와 참석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두 작품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선정됐다.

    진해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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