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17일 (금)
전체메뉴

[톡 cafe] 경남신용보증재단 이광시 이사장

“도민들께 더 많은 보증 제공 노력”
올해 4만6000건 9300억원 목표
“컨설팅 교육으로 성공 돕고파”

  • 기사입력 : 2017-06-12 07:00:00
  •   
  • 메인이미지
    이광시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올해 사업계획을 밝히고 있다./전강용 기자/


    지난 5일 창립 21주년을 맞은 경남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이 부족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에 보증을 지원하는 공적 금융기관이다. 지난 2016년 2월 취임한 이광시 이사장을 만났다.

    ▲재단의 주요 사업은?

    도내 10개 지점에서 도내 소상공인·소기업에 보증을 지원한다. 특히 메르스, 세월호 사건, AI 등 경제 위기상황 때 서민의 금융을 지탱하고 있어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 시·군 등의 지자체나, 기관의 긴급금융지원도 대부분 재단을 통해 보증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원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약 24만개 소상공인·소기업들이 있는데, 약 6만 상공인·기업이 거래처다. 창립 이후 28만건, 5조5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했고 올해 목표는 4만6000건 9300억원이다.

    ▲취임 후 실적이나 성과는?

    AI, 사드 보복 등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례보증을 정부보다 선제적으로 시작해 서민들의 자금난을 해소하려 노력했다. 또한 전화상담 업무를 보는 고객지원센터를 최근 개소해 운영하고 있고, FAX상담, 찾아가는 재단 등 서비스를 늘리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신규직원을 채용하고, 직급을 늘리고 취약했던 내부 감사·보증 파트를 모아 ‘기획감사부’를 만들어 1본부 2부 체제에서 3부 체제로 전환시켜 볼륨을 키웠다.

    ▲운영의 어려운 점은?

    주 업무인 보증지원은 기본재산 (2010억원)이 확충돼야만 그 재산을 담보삼아 최고 15배의 보증공급이 가능한데, 회수가 잘 안될 때도 있기 때문에 재단이 변제를 하는 경우가 있어 기본재산이 줄어드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도민의 보증 지원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금융기관의 고정적 출연이 꼭 필요한데, 쉽지 않다.

    ▲앞으로의 목표는?

    더 많은 도민들에 보증을 제공하고, 서비스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출연지원을 이끌기 위한 접촉을 지속하고, 내년쯤 진해지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소기업들이 받은 지원금을 잘 활용해 재기 또는 창업할 수 있도록 컨설팅 교육을 제공하고 싶다.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슬기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