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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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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울림

김해 캐슬갤러리서 허은주 개인전
오는 22일까지 신작 18점 선보여

  • 기사입력 : 2017-09-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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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은주 作


    김해 캐슬갤러리(김해시 관동로 27)에서 허은주 서양화가의 23번째 개인전 ‘소리-하모니’가 열리고 있다. 작가가 올해 작업한 신작 18점이 걸렸다. 허은주 작가는 수년째 ‘소리-하모니’를 주제로 소리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점과 선의 크기, 면의 구성, 색의 대조와 융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리가 지닌 에너지를 담았다. 특히 춤추듯이 역동적으로 표현된 색색의 선에서 변화무쌍한 소리의 울림이 느껴진다. 작가는 캔버스뿐만 아니라 나무를 바탕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조개 등 물감과 다양한 혼합재료를 사용해 작품에 새로움을 더했다.

    작가는 “소리는 귀로도 들을 수 있지만 눈에서 마음으로 전달되기도 한다. 아름다운 소리의 울림이 느껴지는 회화로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9월 22일까지 이어진다. ‘소리-하모니’전은 남해해오름예술촌에서도 9월 8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김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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