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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특집] 창원대학교

국책사업·맞춤교육·산학협력 통해 세계로 도약

  • 기사입력 : 2017-09-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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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해범 창원대 총장이 국제교류원 앞에서 외국인 유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책사업 유치·수행 성과= 국립 창원대학교는 최근 국책사업을 대거 유치하며 ‘정부가 역량을 인증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15년 5월 최해범 총장 취임 이후 교육부의 ‘2015년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에 신규 대학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창원대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ACE사업을 수행하며 4년간 총 80억원을 지원받아 교양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전공교육 내실화, 교수학습지원 체계 구축, 교육의 질 제고 등 학부교육 선도대학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도 선정되면서, 오는 2022년 2월까지 연간 최대 50억원씩 5년간 총 250억원 규모를 지원받게 됐다. LINC+사업은 5년 동안 총 1조 6300억원이 투입되는 정부의 최대 규모 대학 재정지원 사업이다.

    최해범 총장은 “창원대가 ACE사업에 선정된 것은 교육부로부터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것을 확실히 인증받은 것이다”며 “LINC+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내부적으로 산학협력 전담조직의 실질적 총괄 기능을 강화해 선도모형 실현 가능성을 확대하고,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지역 산학협력 고도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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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해범 창원대 총장이 국책사업 유치 등 대학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역량의 결실, 취업·창업 명문대학으로= 잇단 국책사업 선정은 오는 2019년 개교 50주년을 앞둔 창원대가 축적한 역량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창원대는 작년 한 해 동안 중소기업청·창업진흥원 주관 ‘2016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서 전국 국·공립대학교 및 경남지역 유일의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됐으며, 대학특성화사업(CK) 중간 평가에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6개 사업단 전체가 ‘우수사업단’으로 인정받아 계속 지원을 받고 있다. 또 교육부의 평생교육 단과대학사업에서 도내 유일로 선정돼 ‘미래융합대학’을 설립·운영 중이다. 전국 처음으로 경상남도 및 도내 5개 시·군과 ‘지역사회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관·학협력’을 체결하는 등 명실공히 ‘창업 명문대학’과 ‘경남 평생학습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울러 창원대는 국공립대학 중 최고 수준인 64%(2016년 대학정보공시 기준)에 육박하는 취업률을 기록했다. 인접한 창원국가산업단지에 맞춤형 전문인력을 공급하는 것과 함께 세계 27개국 150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협력으로 맺은 글로벌화가 강점이다.

    등록금은 학기당 평균 195만원으로 대학 중 가장 낮은 편인 반면, 장학금 지급률은 65%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창원대는 학생 편의와 교육·연구, 시설 인프라 확충에도 온 힘을 쏟는다. 2015년 NH인문홀을 건립했으며, 올 들어 글로벌평생학습관 준공, 대운동장 잔디구장 조성을 마무리했다. 2019년까지 대학본부 건물을 증·개축할 계획이며, 기존 체육관과 더불어 체육교육관 건립을 위해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글로벌화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전용기숙사도 지어 2020학년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산업의과대학을 유치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해범 총장은 “건학 50주년을 앞둔 창원대는 경남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교를 넘어 아시아로, 세계로 도약하기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그리고 임기 중에 의대를 유치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다양한 국책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대학 중장기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에 기여하는 지역 국립대학교의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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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해범 총장과 창원대 학생들이 본관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정원 내·외 총 1399명 선발… 자기소개서·면접 없어

    2017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수시 원서모집= 창원대는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2018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수시모집에서 학업성적우수자전형, 지역인재전형, 국가보훈대상자전형, 다문화자녀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기회균형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의 경우 학생부교과 100% 전형으로 선발하고, 선취업 후진학 전형인 취업자전형, 재직자전형, 평생학습자전형은 학생부교과, 면접고사, 산업체 재직경력 등을 활용해 선발한다.

    2018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지역인재전형에서 지원지역이 확대된 것이다. 전학년도까지 경남지역 학생만 지원 가능했지만, 경남은 물론 부산과 울산지역 학생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부산, 울산지역 일반학생의 경우 지역인재전형에 추가로 지원할 수 있고 창원대에 3개 전형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해 기회의 장이 넓어졌다. 또 정시모집에서 선발했던 무용학과를 수시모집 학업성적우수자전형으로 모집한다. 수시모집 지원학생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모두 1399명 선발= 모집인원은 정원내 전형에서 전년도 1146명에서 51명 늘어난 1197명을 선발하고, 정원외 전형 202명 등 모두 1399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의 학생부 반영방법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 교과 중 등급이 높은 과목(2단위 이상)을 1학년에 1개 과목씩, 2~3학년(1학기)에는 2개 과목씩 총 12과목을 반영한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평가 기준은 학생부 교과성적 90%와 출석점수 10%를 더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이에 따라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없어 학생들이 교과성적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탐/과탐 2과목 평균)영역 중 2개 영역 합이 8등급 이내이다. 다만 지역인재전형은 탐구과목을 제외한 3과목 중에서 2개 영역의 합이며, 모집단위별 전형별로 세부기준은 다소 차이가 있어 수시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창원대는 2016년 경남에서 유일하게 정부의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미래융합대학을 설립했고, 2017년 정부의 평생교육체제 지원 사업에 연속 선정돼 성인학습자 친화적 학사체계를 마련했다. 미래융합대학은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창업자산융합학부, 항노화헬스케어학과, 신산업융합학과(야), 메카융합공학과(야) 등 1개 학부 3개 학과에서 16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입생 지원자격은 특성화고·마이스트고 등 졸업 후 3년 이상 재직자, 고교 졸업자 중 만 30세 이상인 자, 고교 졸업 후 1년 이상 재직자 등이다. 미래융합대학은 다양한 교육을 통해 재취·창업 등 제2의 인생을 설계하려는 고등교육 수요자들에게 후진학 기회를 제공해 평생교육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대는 수시모집 원서를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수시모집 관련 전형별 세부내용은 창원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ipsi.changwon.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학관리본부(☏055-213-4000)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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