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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루 국보승격·창원지역 의대 설립

경남도의회, 대정부 건의안 의결

  • 기사입력 : 2017-09-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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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열린 도의회 임시회./전강용 기자/


    경상남도의회(의장 박동식)는 20일 제3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병희(자유한국당·밀양1) 의원이 대표발의한 ‘밀양 영남루 국보승격 촉구 대정부 건의안’과 한영애(자유한국당·창원6) 의원이 대표발의한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각각 의결했다.

    이병희 의원은 “1955년 국보로 승격된 후 1962년까지 국보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영남제일루’로 명성을 떨쳤던 영남루에 대한 국보환원은 당연하다”며 “조선후기 건축물의 백미로 많은 문인이 남긴 시문 등이 있어서 인문학적 가치도 높아 도민들에게 건축문화의 자긍심으로, 지역의 관광명소로 최고의 명성을 지닌 영남루가 국보로 지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영애 의원은 “인구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 중 의사를 배출할 수 있는 의대가 한 군데도 없는 곳은 창원이 유일하며, 의대뿐만 아니라 치대·한의대·약대 등 의료인 교육기관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인력의 대도시·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지방 의료인력 양성기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수년간 지역 숙원사업으로 추진된 창원지역 의대 설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도의회는 ‘밀양 영남루 건의안’은 국회와 문화재청 등에, ‘창원 의대 건의안’은 국회와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관련 기관에 보낼 예정이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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