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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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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주택사업경기 더욱 나빠질 듯

주택산업연구원, 11월 주택경기 전망
지난달보다 9.1p 떨어진 67.6 기록
지방 주택공급 기대감 위축 등 반영

  • 기사입력 : 2017-11-0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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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주택사업경기가 더욱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시장 전반의 동향을 나타내는 주택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경남지역 11월 주택사업경기 전망은 67.6으로, 기준선(100)을 밑돌았으며, 10월 전망치(76.7)보다 9.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공급시장이 더욱 나빠질 것이란 인식이 강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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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DB/



    전국 HBSI는 지난달(71.2)보다 4.9p 떨어진 66.3으로 집계됐다.

    주산연은 “통상적으로 11월은 가을 주택사업에 대한 기대가 줄면서 HBSI가 하락하는 특성을 보인다”며 “더욱이 올 11월은 6·19대책, 8·2대책, 10·24대책으로 주택공급시장 여건이 위축된 상태고, 금리인상이 시작되면 하강국면 지속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역별로는 그동안 주택공급시장을 견인했던 서울·수도권과 부산지역의 HBSI 전망치가 크게 떨어졌으며, 대전·울산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지방 모든 지역에서 주택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판단됐다.

    10·24대책 발표에 따른 시장충격 및 비수기 진입에 따른 주택사업 기대감 저하로 전월대비 HBSI가 10p 이상 하락한 지역은 인천(14.7↓), 경기(15.7↓), 부산(13.5↓), 충남(17.7↓), 전남(11.5↓), 경북(10.8↓)이며, 그 외 광주, 서울, 세종, 강원 등 지역은 10p 이하 수준으로 내려갔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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