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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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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너지, 올해 4만1200가구 도시가스 공급

350억원 들여… 5년 연속 투자 나서
도심 소규모 공동주택·외곽 주택 등
도내 가스보급률, 전국 수준 못미쳐

  • 기사입력 : 2018-02-2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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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중·동부권 9개 시군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경남에너지가 올해도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2014년부터 5년 연속투자에 나서는 것이다.

    경남에너지는 올해 약 350억원을 투자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4만1200가구에 도시가스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주요 대상지는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웠던 도심지 소규모 공동주택을 비롯한 외곽의 단독주택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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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픽사베이/


    경남도와 각 지자체에서도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대한 배관투자 보조금과 행정적 지원 등으로 경남에너지와 보조를 맞춘다.

    경남에너지는 2014년 창녕군 공급을 시작으로 2015년 의령군 시가지 공급을 시작했고, 작년부터는 창원 진동지역 공급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또 보급률이 저조한 거제, 통영, 밀양, 함안, 고성 등에도 매년 꾸준한 투자로 주민들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조선업계 불황으로 인한 지속적인 경기침체, 장기화되는 저유가에 따른 도시가스 경쟁력 하락 등으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체 투자규모의 80% 이상을 미공급·소외지역에 투자해 5만4100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했다.

    이에 따라 경남지역(창원·김해·밀양·거제·통영시, 고성·함안·창녕·의령군) 도시가스 보급률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약 5년간 64%에서 74.2% (10.2%)까지 증가했고, 창원시를 제외한 공급 소외지역 보급률은 2013년 49%에서 2017년 63%(14%)로 급격히 증가했다.

    하지만 경남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은 전국 평균보급률인 82%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보다 많은 도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가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보급 확대 유인책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게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경남에너지 강인구 대표이사는 “기업의 ‘실리’보다는 주민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여겨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또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기존 고객의 ‘안전’과 ‘고객 서비스’ 강화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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