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곤양고등학교 학생들이 ‘나의 성장일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곤양고/

사천 곤양고등학교(교장 김효형)는 매일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나의 성장일기 쓰기’를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곤양고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나의 성장일기 쓰기’를 학교 특색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나의 성장일기 쓰기’는 교사와 학생이 매일 스스로의 운동습관, 독서습관, 언어습관, 감사습관을 돌아보고 하루를 반성하며, ‘오늘 나는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었는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프로그램이다.

곤양고는 ‘나의 성장일기 쓰기’를 통해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기(운동습관), 매일 한 시간 이상 책 읽기(독서습관), 예쁘게 말하기(언어습관), 작은 일 하나에도 감사하기(감사습관)를 꾸준히 실천하며 남과 비교해 얻는 상대적 만족감이나 행복이 아닌 언제 어디서나 절대적인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전체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동참하고 있다.

김효형 교장은 “요즘 학생들은 나의 성적이 옆의 친구보다 나쁘고, 남들보다 가진 것이 적고, 다소 좋지 못한 집에서 살고 있다고 남들과 끊임없이 비교를 하는데 남과 비교하는 순간 행복은 나로부터 멀어진다는 것을 명심하면 좋겠다”면서 “타인과의 비교가 아닌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고 어제보다 오늘의 나음에 감사한다면 항상 행복하고 발전하는 나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