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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철쭉제- 서희원(함양합천본부장 부국장대우)

  • 기사입력 : 2018-05-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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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과 맞닿을 듯 드넓은 진분홍빛 산상화원이 매년 5월이면 황매산(1108m)에 펼쳐진다.

    황매산은 합천군과 산청군의 능선에 걸쳐져 있으며 소백산, 바래봉과 함께 철쭉 3대 명산으로 만물의 형태를 갖춘 모산재의 기암괴석과 북서쪽 능선의 정상을 휘돌아 산 아래 해발 800~900m 황매평전 목장지대로 이어진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군락지는 그야말로 산상화원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자연 그대로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 합천군과 산청군은 황매산 철쭉제 성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축제기간을 동일하게 맞춰 개최하고 다양한 체험행사와 농·특산물 공동판매장 운영, 주요자원 연계 프로그램, 기반조성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산청 9경’, ‘합천 8경’으로 지정하고 철쭉이 만개하는 4~5월에 맞춰 철쭉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개막일인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합천군과 산청군이 단합 연날리기를 시작으로 어제 13일까지 합천군은 △메인행사 △부대행사 △기타행사를 추진했으며, 산청군은 △개막행사 △등반행사 △전시행사 △장터운영 등을 각각 운영했다.

    황매산철쭉제가 경남도 우수문화관광축제 현장평가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아직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지정이 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으며, 도지정 문화관광축제 지정을 위해서는 합천군과 산청군이 협치를 통해 축제 콘텐츠, 경쟁력, 발전성, 성과 등 평가항목에 중점을 두고 더욱더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를 통해 축제 경쟁력을 높이고 자생력을 강화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명품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할 것으로 본다.

    황매산철쭉제는 지난 2012년 미(美) CNN방송에서 ‘한국에서 가봐야 할 5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황매산 철쭉제 성공을 위해 아직까지 갈 길이 멀다.

    합천군과 산청군은 지난 1일 오전 10시 황매산철쭉제단에서 각각 제례를 지냈다.

    합천군은 황매산철쭉제전위원회, 산청군은 산청황매산철쭉제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합천군은 ‘황매산 철쭉제’ 산청군은 ‘산청황매산철쭉제’로 각각 명칭을 따로 홍보하고 있어, 서로 이해관계를 버리고 관람객 입장에서 모든 것을 추진해야 된다는 여론이다.

    또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대도시 홍보를 따로 할 것이 아니라 한 해씩 ‘산청합천 황매산축제=합천산청 황매산축제’ 순번제로 홍보하고, 대도시에 황매산철쭉제 광고도 함께 하면 황매산철쭉제가 더욱 빛날 것이다.

    서희원(함양합천본부장 부국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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