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수 자유한국당 김해시장 후보는 30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3일 간의 대장정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며 출사표를 냈다.
정장수 후보는 이날 “김해시도 벼랑 끝에 서 있다. 전국 최고의 성장률을 보이던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아파트 값은 내림세로 돌아섰다”며 “최고의 경쟁률을 자랑하던 아파트 시장에는 미분양이 넘쳐나고 있지만 지난 2년간 김해시의 어느 누구도 위기를 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또 “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더 이상은 못살겠다고 하소연해도 7600여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부도의 위기에 직면해도 김해시는 위기에 눈 감고 2년을 자찬하기에 바빴다”며 “김해시는 바뀌어야 한다. 바꾸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올해 초부터 제가 생각하는 김해시의 미래, 제가 구상하는 정책과 계획을 시민 여러분께 하나하나 보고 드렸다”며 “특히 열 세 번의 온라인 토론회를 통해 시민 여러분과 직접 대화했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