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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의 가치- 백경희(창원 the큰병원 홍보실장)

  • 기사입력 : 2018-06-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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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 친구들과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만나기로 했다면? 아마도 지금 바로 손에서 만지작거리던 스마트폰으로 검색하지 않을까.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필자도 그렇다.

    이젠 밥 한 끼, 차 한 잔도 사진으로 글로 먼저 맛을 본다. 익숙한 일상이다. 발품 아닌 손품을 파는 것이. 그래도 품이 든다는 것은 어떤 형태로든 나의 에너지가 드는 것을 의미한다.

    속도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사실 남을 향한 작은 관심을 내는 것도 쉽지가 않다. 그러다 보니 요즘은 사람들의 ‘관심’은 곧 값비싼 가치가 된다. 그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몇 해 전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SNS상에서 관심을 이용한 마케팅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중 인플루언서 (influencer)들의 영향력은 만만치 않다. 인플루언서란 SNS상에서 수만명에서 수십만명의 팔로워들이 있으며,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가는 마케팅계 신흥강자들이다. 그들이 입고, 쓰는 모든 것들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래서일까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언급한 제품들은 매출이 쑥쑥 올라가는 소리가 들릴 정도다. 대표적인 인플루언서라 하면 아이돌 가수 방탄소년단이 떠오른다. 스타이기 전에 한 사람이자 음악인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한다. 더불어 자신들의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즉 그들만의 인플루언서를 만들어 낸 것이다. 즉 진정성 있는 소통은 힘이 세다는 걸 증명해 보였다. 소비자들은 잘 만들어진 광고만을 보고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 꼼꼼히 분석하고 또 확인하다. 속까지 들여다보고 또 느끼는 것이다.

    그럼 여기서 인플루언서는 연예인만 될까?라는 질문에 다다른다. 누구나 충분히 가능하다. 이 플랫폼들을 잘 이용하면 유명해질 수 있다. 1인 미디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은 누구나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관심은 비싸다. 그런 관심을 나에게 보여주었다는 것은 앞서 말한 대로 귀한 가치를 내어준 것이다. 그에 대한 대답은 ‘진정성 있는 꾸준한 소통’임을 꼭 기억하자.

    백경희 (창원 the큰병원 홍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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