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30일 (화)
전체메뉴

학교 야구부 ‘부정 운영’ 의혹… 경남도교육청 특별감사 착수

  • 기사입력 : 2018-06-19 22:00:00
  •   

  • 속보=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한 중학교 야구부 부정 운영 의혹과 관련해 19일부터 특별 감사에 착수했다.(18일 7면)

    도교육청 감사관실은 해당 지역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 해당 부서가 야구부 코치진의 향응 접대와 불투명한 운영비 사용 등이 국민신문고에 접수됨에 따라 이를 조사했고, 조사 내용을 토대로 특별 감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인이미지

    본 사진은 기사와 관계가 없습니다.



    해당 중학교의 학부모 A씨는 최근 본지에 “야구부 학부모회 총무가 지난해 12월 학교 야구부 전통이라는 명분으로 1·2학년 학부모 20여명으로부터 25만원씩의 회비를 걷어 졸업생 환송회 겸 회식을 했는데, 이 자리에 감독·코치가 참석해 술과 음식 등 향응을 접대받았다”고 제보했다.

    또 “학부모회는 간식비, 도구비, 감독·코치·선수 식사비, 대회 출전비, 동계훈련비 등의 명목으로 별도의 회비를 거뒀으며, 지난 3월 31일 계약 해지된 코치에게 지속적으로 임금을 지급하는 등 비리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 같은 내용의 민원을 국민신문고에도 올렸다.

    이에 대해 해당 학교는 “코치진이 향응접대를 받은 사실이 없고, 식대비도 학교 법인카드로 결제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비위가 잇따라 발생하는 운동부는 폐지하는 등 엄단한다는 방침과 함께 엘리트 위주인 초등학교 운동부를 스포츠클럽으로 전환하는 등 혁신책을 시행 중이다.

    이현근·이한얼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현근,이한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