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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 나를 사랑하기로 결심했다

진짜 원하는 삶을 찾아가는 중년여성의 도전기

  • 기사입력 : 2018-07-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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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앞만 보고 달려오던 중년의 그녀에게 일어난 변화와 자기 극복의 여정을 담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와 비욘세를 워너비로 삼는 숀다 라임스는 성공한 흑인 여성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TV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범죄의 재구성’, ‘스캔들’이 모두 그녀의 손을 거쳐 제작됐으니 그녀 없이는 미국의 드라마를 볼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마흔 이전에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뒀고,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세 아이의 엄마인 그녀는 정말 남부러울 것 없는 성공한 여성의 전형이다. 모두가 그녀의 인생을 부러워하지만 누구나 그러하듯 숀다 역시 순도 100%의 행복을 즐기며 사는 것은 아니었다.


    무결점의 완벽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그녀지만 실제로는 무대공포증과 불안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또 결혼하지 않고 세 아이의 엄마가 되기까지 난자를 냉동하기 위해 맞은 호르몬 주사 후유증으로 비만이라는 대가를 치르고 있었다. 그러나 지치고 슬퍼하기에는 책임져야 하는 목요일 밤 드라마와 그녀를 믿고 움직이는 수백 명의 스태프, 그녀를 바라보는 세 아이가 너무도 중요했고, 무엇보다 일을 사랑했기에 시들어 가는 줄도 모른 채 꾸역꾸역 앞으로 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너는 뭐든 좋다고 하는 법이 없지”라는 여섯 마디의 말이 그녀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무언가 잘못되고 있는 것은 알았지만 바로잡는 법을 몰랐던 숀다는 그날 이후 ‘뭐든 1년만 좋다고 해 볼 거야’라고 결심한다. 그날 이후 숀다 라임스는 1년 동안 자신 앞에 놓인 모든 도전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리고 몸무게부터 인생관까지 그녀의 모든 것이 바뀌었다.

    숀다 라임스 지음, 이은선 옮김, 부키 펴냄, 1만5800원.

    양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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