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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D-24 (2) 완벽한 준비, 완벽한 대회 만든다

최고수준 시설 갖춘 세계 유일 ‘도심형 국제사격장’

  • 기사입력 : 2018-08-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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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스포츠 팬과 국내외 이목이 집중된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52nd ISSF World Shooting Championship Changwon 2018)’ 개막이 24일 앞으로 다가왔다. 창원시와 대회조직위원회는 보다 완벽한 대회를 치르기 위해 시설물 점검과 대회 운영 준비에 온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창원시와 조직위는 앞서 지난 3월 열린 ‘2018 ISSF 창원월드컵사격대회’에서 시설물과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회가 가까워지면서 관계 기관, 지역민들의 관심과 격려도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대회 지원과 도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고 지난달 창원을 방문했던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도 대회 준비 상황을 돌아본 후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창원국제사격장의 다양한 시설과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한 준비 상황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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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이양재(왼쪽부터) 대외협력관과 김보곤 경기부장, 박세권 시설팀장이 경기장을 점검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창원국제사격장은= 오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16일간 창원을 뜨겁게 달굴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치러질 의창구 퇴촌동 창원국제사격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데다 세계 유일한 ‘도심형 국제사격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른 나라 사격장의 경우 도심 외곽지에 자리한 반면 창원사격장은 도심 내 있기 때문에 선수와 관람객들이 접근하기 쉽다. 시내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사격 경기장은 창원이 세계 최초라고 알려져 있다. 보다 정밀함을 추구하기 위해 전자표적 시스템을 구축했을 뿐 아니라 경기장 내 동선을 최소화하고, 무료 와이파이 제공,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쾌적한 경기·관람환경을 자랑한다.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2016년 3월부터 2년간 총사업비 366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리빌딩 공사를 했으며 올해 3월 재개장했다.

    총면적 14만7088㎡ 규모의 창원국제사격장에는 △10m 경기장 99사대 △25m 경기장 70사대 △50m 경기장 80사대 △10m RT 경기장 5사대 △50m RT 경기장 2사대 △클레이 경기장 6면 △10m 결선경기장 10사대 △25m 결선경기장 15사대 △50m 결선경기장 10사대 등이 갖춰져 있다. 공기소총 사격과 중거리 달리기를 결합한 타겟스프린트 등 거의 모든 사격 종목을 소화할 수 있는 시설과 규모를 자랑한다. 다만 300m 경기의 경우 안전과 거리 확보 문제로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사격장(40사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3월 ‘2018 ISSF 창원월드컵사격대회’ 참관을 위해 창원을 방문했던 라냐 ISSF 회장도 이 같은 창원국제사격장의 시설을 보고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사격장”이라고 극찬했다.

    창원국제사격장에는 선수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사격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사격장과 사격박물관도 조성돼 있다.

    관광사격장에는 스크린 영상사격이 도입돼 한층 실감 나는 사격 체험이 가능하다. 클레이 사격, 레이저 공기총 사격, 소총·권총 사격 등은 넓은 스크린과 사운드 시스템, 생생함을 더한 Full 3D 콘텐츠로 최상의 사격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스크린 사격의 총기가 실제와 유사한 모양, 무게, 진동 등을 갖춰 마치 선수가 된 것 같은 특별한 기분도 만끽할 수 있다.

    시는 창원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창원국제사격장을 상시 개방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2019 ISSF 월드컵사격대회 개최, 2020 도쿄 하계올림픽 훈련캠프, 연 3만명 수준의 국내 전지훈련장 활용 및 국내외 사격대회 유치, 사격 관광 산업화 등 다양한 사격 이벤트를 유치·개최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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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ISSF 세계사격선수권대회 10m 예선 경기장.

    ◆대회운영·안전관리·숙박도 준비 완료= 조직위는 경기 운영에 필요한 175명의 국제심판과 경기 운영 요원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대회의 꽃’이라 불리는 자원봉사자 300여 명은 지난 6월 발대식에 이어 이달부터 통역, 안내, 의무, 홍보, 질서 유지, 교통 안내 등의 분야에서 활동한다.

    조직위는 별도 선수촌을 건립하는 대신 창원지역 숙박시설 29개소 2110개의 객실을 마련했다. 대회 기간 중 선수들이 쾌적하게 숙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소방·경찰과 함께 숙박시설을 점검하고, 주변 경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교육도 실시한다.

    수송대책 역시 마련했다. 공항과 숙소, 경기장과 숙소를 오가는 주요 노선별 셔틀버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수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수송종합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대회 기간 내내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검측반의 특별점검이 매일 실시되고, 경기장 내의 위험요소 사전 차단을 위한 현장 안전 인력이 배치된다.

    선수단 총기 호송, 사격장 총기·탄약 관리에 대한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경기장과 숙소의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응급의료소와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응급대책도 마련했다. 사고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관별 전문인력이 현장 배치되며 기관 간 공조체계 구축 통한 ‘현장대응능력 향상 합동훈련’도 실시된다.

    또한 먹거리 안전을 위해 식음료 안전관리 현장대응단을 구성하고 식음료 시설과 지정 호텔, 주변 음식점 등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은 물론 대회 기간 중 현장검식 인력 60명을 투입한다. 또 5개 구청 문화위생과와 소비자식품 감시원이 합동으로 공식 호텔 및 경기장 인근 음식점 700여 개소를 대상으로 7월 초부터 사전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 대회 기간에는 부산식약청을 비롯한 경상남도 및 창원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검식반이 공식 호텔 및 경기장 식품 취급시설에 공급되는 식자재의 입고부터 최종 배식까지 검사 및 수거검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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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4일 창원사격장 내 관광사격장에서 초등학생들이 실내 사격을 체험하고 있다.

    ◆대회 기념품·입장권 판매= 지난달 9일부터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changwon2018.com/)를 통해 사전 예매가 시작됐다. 사전 예매는 28일까지 가능하며 관람할 때에는 문자메시지로 받은 예매번호를 반드시 조직위 또는 사격장 내 현장판매소에서 종이 입장권으로 교환해야 한다. 사전 예매기간 후 8월 29일부터 사격장 내 현장판매소에서 잔여분 티켓을 판매한다.


    본선(예선) 경기는 무료입장 가능하고 결선 경기는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소총·권총 결선 경기, 산탄총 결선 경기로 구분해 각각 1일 입장권이 판매되며 1장당 가격은 5000원이다.

    공식 홈페이지 전용 쇼핑몰에서는 대회 마스코트 인형과 티셔츠,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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