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최근 낙동강 녹조 등으로 인한 수돗물 수질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창녕읍 지역에 공급되는 상수도 수질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창녕읍에 LED 전광판을 설치해 실시간 상수도 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탁도 정보를 송출하고 있다.

현재 전광판에 표시되는 수질정보는 창녕배수지에 설치된 계측시스템에서 전송되는 정보다. 창녕배수지(시설용량 4800t)는 밀양댐 정수와 노단이 정수가 혼합돼 창녕읍으로 공급되고 있다.

공개 항목은 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탁도 3가지이고 잔류염소는 0.1~4.0mg/L, 수소이온농도는 5.8~8.5, 탁도는 0.5NTU 이하가 먹는물 수질검사 법적기준이다.

군은 군민들이 상수도의 실시간 수질상태 등을 확인함으로써 상수도 시설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상세한 수질검사 결과는 창녕군 홈페이지 창녕라이프→상하수도→수질정보→수질검사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고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