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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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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가좌·장재공원 민간개발 중단하라”

시민단체 “시 우선협상자 선정 무효”

  • 기사입력 : 2018-08-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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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시민단체들이 가좌·장재공원 민간개발 중단을 주장하고 있다.


    속보= 민족문제연구소 진주지부, 진주같이, 진주아이쿱생협, 진주여성민우회, 진주진보연합, 진주참여연대, 진주환경운동연합, 진주YMCA, 진주YWCA 등 진주지역 시민단체들은 20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의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른 가좌·장재공원의 민간개발 우선협상자 선정은 반칙과 편법으로 점철돼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20일 8면 ▲진주시, 민간공원 특례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2곳 선정 )

    이들은 “‘제3자 민간특례 도시공원 개발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절차’는 그 기준과 방식이 이미 공정성, 객관성, 투명성을 철저히 상실한 것”이라며 “상위법에 따라 마련된 ‘진주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이 (변경)수립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개발이익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좌, 장재 두 공원만 따로 분리해 민간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특히 개발이익이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좌공원의 경우 제3자 제안 공모방식을 후순위로 제한한 국토부의 관련 지침까지 정면으로 위반하며 절차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심사는 막대한 개발이익이 예상되는 공공자산에 대한 개발특권을 몇몇 특정 사기업들에게 통째로 넘겨주기 위한 통과의례,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의심을 지을 수가 없다”며 △가좌·장재 도시공원 민간개발 최초제안서 즉각 공개 △최초제안자 및 입찰업체들의 사전협의 내용과 협약서(MOU) 공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심사 결과 즉각 공개 △진주시 도시공원위원회 회의록 공개 △도시공원 민간개발 중단 및 원점 재검토 등을 요구했다.

    글·사진=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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