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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세상] 프랑스 ‘빛의 채석장’

돌 캐던 동굴, 예술을 쏘다

  • 기사입력 : 2018-08-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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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남부 레보 드 프로방스에 있는 ‘빛의 채석장’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올해는 ‘피카소 그리고 스페인 거장들’ 전시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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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석장을 채운 다양한 영상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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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석장을 채운 다양한 영상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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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석장을 채운 다양한 영상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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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석장을 채운 다양한 영상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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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석장을 채운 다양한 영상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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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석장을 채운 다양한 영상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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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석장을 채운 다양한 영상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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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석장을 채운 다양한 영상 작품들.


    프랑스 남부 알필(Alpilles) 산맥에 있는 그림 같은 마을 레보 드 프로방스(Les Baux de Provence). 프랑스인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 중 하나인 이곳은 채석장이 1935년 문을 닫은 이래 80여 년간 버려져 인구수가 1만5000명까지 급감했는데, 2012년에 폐쇄된 석회암 채석장이 거대한 멀티미디어 예술전시장으로 탈바꿈했다. 약 10m 높이의 채석장 동굴에 프로젝션 맵핑 미디어 아트인 ‘아미엑스’를 선보여 ‘빛의 채석장’(Carrieres de Lumieres)으로 재개장한 이후 지난해 관람객만 60만명에 달했다고 한다.



    아미엑스(AMIEX·Art & Music Immersive Experience)는 폐광산, 폐공장, 폐발전소 등 급격한 산업 발전으로 문을 닫은 공간에 프로젝션 맵핑 기술과 음향을 활용한 전시 영상을 투사하는 최신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 이미지가 채석장 동굴의 벽과 바닥, 천장을 채운 미디어 프로젝션 작품으로 관객에게 선보인다. 올해는 피카소를 주제로 한 전시작품인 ‘피카소 그리고 스페인 거장들’이 진행되고 있다. 출입문을 이중으로 해서 깊숙한 동굴에 들어온 것 같은 분위기에서 100여개의 프로젝트 투영 방식을 통해 쏘아지는 거장들의 작품과 어우러진 장중한 음악은 관람객들에게 완벽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이지만 영상으로 재탄생되면서 다른 느낌을 준다.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주기에 충분한 ‘빛의 채석장’은 여행 중에도 예술의 미를 얻어갈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힌다.

    현재 국내에서는 제주도에 미디어 아트 공간 작업이 대규모로 이뤄지고 또한 준비 중이다. ‘여행·문화예술·관광’ 세 박자가 맞아떨어지는 아이템이라면 세상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도내에도 이런 멋진 공간이 탄생했으면 하는 바람은 과한 것일까?

    전강용 기자 j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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