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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남해대학에 ‘간호학과’ 신설 추진

남해군·대학·지역 정치권 공동대응키로

  • 기사입력 : 2018-09-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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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정치권과 남해군 등이 도립남해대학 간호학과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남해군과 남해대학, 제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 남해대학 간호학과 신설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사천·남해·하동을 포함한 서부경남권 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우선 남해대 간호학과 신설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지역 내 공동대응 방안을 찾기위해 마련됐으며 관계기관이 간호학과 신설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제 의원은 “간호학과 신설을 최단기간 내에 현실화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빠른 협상이 필요한 만큼 남해군과 남해대학, 지역 정치권, 남해군민들과 한마음으로 간호학과 신설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동안 남해와 하동 등 서부경남지역의 의료 시스템 낙후와 낮은 의료시설 접근성, 간호사 부족 등으로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남해대학은 9월 중 간호과 신설에 따른 세부 추진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간호과 신설 추진 TF 구성, 경남도를 비롯한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협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남해대학은 도립대학이라는 점에서 간호학과 신설을 통한 지역 의료의 공적 기능확대가 필요하다며 간호학과가 신설되면 우수 자원 확보와 이를 통한 취업문제 해결, 의료환경 개선과 의료지원 인력 부족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도립대학인 거창대학에 이미 간호학과가 있어 겹치는데다 남해대학과 거창대학 통합 문제가 걸려 있어 남해대학 간호학과 신설 추진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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