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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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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청년 ‘창업 꿈’ 밀어주고 끌어준다

시, 15명 선정 2년간 3000만원 지원
리모델링·홍보·상품개발 등 도와
찾아가는 맞춤 경영 컨설팅도

  • 기사입력 : 2018-11-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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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업 불황으로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거제시는 지난 7월부터 청년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창업의 꿈을 응원하는 ‘거제청년 창업 도움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 사업은 창업을 희망하는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2년에 걸쳐 3000만원을 지원하며, 지원 1년차에는 창업 공간 리모델링비를, 2년차에는 홍보비 상품개발비 등 다양한 형태의 운영비를 지원해준다.

    동시에 창업준비단계 및 창업초기의 사업안정화를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경영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타 지역에서 전입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는 주거 임차비 월 30만원을 지원, 청년의 거제 정착을 유도하고 청년들의 창업 성공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청년 창업 희망자 모집을 시작해 세 차례에 걸쳐 신청을 받아 사업계획서 심사와 심층면접을 거쳐 총 15명을 선정했으며, 창업 희망 업종은 요식업(삼계탕, 초밥, 카페 등)이 가장 많았고, 전통시장 앱 개발, 사물인터넷사업, 독립출판물 북카페 등 다양하다.

    현재 15명의 청년 중 5명이 마마카카(마카롱, 상문동), 3대 장인(삼계탕, 아주동), 스시여행(초밥, 상문동), 모아커피(카페, 연초면), 텀브커피(카페, 고현동) 등이 5개의 영업점을 오픈해 사업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청년들도 연내에 모두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유봉도 일자리창출과장은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지만 청년지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내년에는 신규 사업 대상자 10명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기홍 기자 jkh106@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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