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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북면 덕산아내 2차 아파트 ‘민원’ 빗발

입주예정자 “부실시공 의심” 반발
업체, 일방적 입주 불가 통보 이어 시에 아파트 사용승인 신청서 제출

  • 기사입력 : 2018-12-1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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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의창구 북면 1300여 가구의 ‘덕산아내 에코프리미엄 2차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사전점검에서 드러난 하자 보수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시행·시공사인 (주)덕산종합건설이 입주예정일을 1주일가량 넘긴 지난 6일 시에 아파트 사용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시가 어떤 결론을 낼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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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덕산아내 에코프리미엄 2차 조감도.

    입주예정자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입주예정자들은 지난 10월 12~14일 1차 사전점검 당시 다수의 가구에서 전등과 변기 등이 아예 설치되지 않았거나 도배도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시공사에 거칠게 항의했다.

    또 지난달 10~11일 2차 사전점검에서도 아파트 조경을 꾸민 것 외에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자 “하자보수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부실시공이 아닌가 의심스럽다”며 강력 반발했다.

    창원시는 민원이 끊이지 않자 지난달 14일 시공사에 공문을 보내 입주예정자들의 민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공사는 입주예정일을 불과 사흘 앞둔 지난달 27일 오후 입주예정자들에게 입주가 불가능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입주예정자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이 때문에 당초의 입주예정일 당일에 이삿짐 차량을 아파트 입구에서 되돌리거나, 분양자가 세입자에게 거액의 계약금과 함께 중개수수료를 물어줘야 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덕산종합건설은 이후 우편 안내문을 통해 “몇몇 협력업체의 부도가 겹쳐 공기가 지연됐고, 공정별로 미흡한 부분도 있었다”며 “이사비용 등 일부를 지원하는 등 피해를 보상할 예정이며,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무리 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창원시청 홈페이지에는 아직도 입주예정자들이 하자보수 등을 문제로 민원을 제기하는 게시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와중에 시공사가 6일 사용승인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입주예정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비대위 대표 양모씨는 “앞서 1·2차 사전방문 당시 드러난 많은 하자는 물론 시공도 불량해 입주예정자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이라며 “업체 대표는 공청회를 열고 지금까지 일련의 사태에 대한 사과와 해명, 앞으로 이뤄질 하자보수 등에 대한 계획을 세워 우리가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건설사 건물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다”며 “건설사의 무성의한 대응이 매우 아쉽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민원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할 것을 통보했으며, 이행 상황을 꼼꼼히 따져 (사용승인 여부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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