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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신년인사회] 경남 각계대표 600여명 참석 '성황'

경남도·경남상의協·경남신문 주최
“경남경제 재도약 힘 모으자”

  • 기사입력 : 2019-01-0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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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함께 만들겠습니다.”

    기해년 새해 350만 도민의 화합과 번영을 다짐하는 ‘2019 경상남도 신년인사회’가 경남도·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경남신문 공동 주최로 3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관련기사 및 참석자 명단 4·5면

    각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가야 100인 패밀리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남 홍보영상 시청, 상호 인사 및 주요 참석자 소개, 도민 새해소망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남FC 감독을 지내고 베트남 국민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영상을 통해 신년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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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경상남도 신년인사회에서 김경수 도지사, 한철수 경남상의협의회장, 최광주 경남신문사 회장, 김지수 도의회 의장, 박종훈 도교육감, 박재규 경남대 총장, 민홍철·윤영석 국회의원, 강태룡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 허성무 창원시장, 윤상기 하동군수, 정동화(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 당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의인)씨 등이 축하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전강용 기자/

    참석자들은 스마트 제조업과 제로페이, 남북교류, 자치분권, 청년정책 등 11개 분야의 도민 11명이 전한 새해 소망을 듣고, 소망을 이룰 수 있도록 다짐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이어 김경수 경남도지사 신년사, 한철수 경남상의협의회장과 최광주 경남신문사 회장 신년사,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축사, 시장·군수 덕담이 이어졌다.

    김경수 도지사는 신년사에서 스마트 제조혁신 선도, 서부경남KTX 조기 착공 가시화, 국비 5조원 시대 등 성과를 설명하는 한편 도민 안전을 강조하며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 당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의인 정동화씨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경남의 새로운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올해를 경남경제 재도약 원년으로 삼겠다”며 “경남의 제조업을 이끌어온 경제인들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노총과 함께 노사정협의체를 구축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가고, 창업생태계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대한민국 법통인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자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이 되는 해”라고 강조하며 “역사적인 길 위에 경남이 함께할 것이며, 활력이 넘치면서도 따뜻함이 넘치는 경남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한철수 경남상의협의회장은 ”주력산업 침체와 탈원전정책, 근로시간 단축, 주요 수출시장인 미중 무역전쟁 등 경남경제가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큰 위협으로 다가온다”며 “기업이 시대적 과제인 일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에 더 기여하고 경남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최광주 경남신문 회장은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 비핵화로 가는 불가역한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렸고, 6·13지방선거를 통해 새로운 정치지도자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경남신문은 올해 슬로건을 ‘새로운 100년, 경남이 뛴다’로 정했다. 삼일절은 우리 민족이 다시 부활한 날이다. 경남이 부활할 수 있도록 식어 가는 한국경제 엔진에 다시 불을 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수 도의회 의장은 “도지사와 18개 시군 단체장들이 거의 모든 예산을 경제에 쏟아부으며 노력하고 있다. 의회도 경제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교육가족은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해 지자체와의 교육협력 사업으로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큰 선물을 전했다. 협력하면 얼마나 더 행복할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황금돼지해를 맞아 마산 앞바다 돝섬에서 ‘경화비래’ 소원을 빌었다. 경남인들이 소통하고 화합해 다가오는 미래를 잘 대비하자는 뜻”이라며 “경남 경제를 살리는 데 여야가 따로 없다. 야당이지만 힘을 모으겠다”고 덕담했다.

    이어 행사는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과 윤영석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의 건배 제의, 샌드 아티스트 지희씨의 샌드애니메이션 공연, 조형준·이희주 혼성 듀오의 팝페라 공연,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이 새겨진 신년 축하떡 자르기로 마무리됐다.

    차상호·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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