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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노포역 신설돼야 - 김석호(양산본부장·국장대우)

  • 기사입력 : 2019-01-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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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노포동에 KTX역 신설이 필요하다는 것이 양산과 기장, 금정구 등의 지역민들 바람이다.

    양산시의회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 말 노포동에 KTX 중간역이 필요하다는 건의문을 채택,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보냈다. 기장군과 금정구도 노포역 신설에 대한 양산시의회의 행보에 동조하고 있다.

    노포동은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KTX역이 설치되면 인근 양산시, 김해시, 부산 금정구, 동래구, 해운대구, 기장군, 울주군 일부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다. 노포역이 신설되면 10분에서 15분 거리 안에 양산시민 35만명, 기장군민 16만명, 금정구민 25만명, 김해시민 55만명 등 150만여명이 교통편의 등 혜택을 볼 수 있다. 여기다 서울과 세종시 등지로 출장이 많은 양산 김해 기장에 있는 1만여 개의 기업체도 교통편의를 제공받게 된다. 현재 대부분의 양산시민과 기장군민은 40분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울산역이나 부산역을 이용하고 있다.

    노포역이 신설되면 양산시민은 경부고속도와 지방도 1077호, 김해시민과 기장군민은 부산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승용차로 15분 거리다. 특히 시의회는 노포동에 KTX역이 설치돼야 하는 이유 중 하나를 경부고속도로 노포IC, 부산시외버스터미널,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집중돼 있어 KTX 중간역 설치 시 연계도로 등 교통 인프라 구축에 많은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을 들고 있다.

    여기다 현직 대통령 사저가 부산 노포동에서 10㎞ 정도의 거리에 있어 향후 사저를 찾는 관광객 등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것도 이유로 지적하고 있다. 양산 등 노포 지역 주민들의 여론은 물론 출장 등을 고려한 산업계의 바람도 노포동에 KTX 역이 신설돼야 한다는 데 모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철도공사는 그동안 건설비용과 KTX 완행화 등 원론적인 이유를 들어 반대만 해 왔다. 이제 해당 지역의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노포동 KTX 중간역 설치 타당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비용이 들더라도 일부 구간에 대해 속도 조절이 불가피할지라도 이용객의 편리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역을 설치해야 한다. 3분간 정차하는 역이 하나 더 생기는데 불만을 갖고 KTX를 이용하지 않을 국민은 없다. 창원시에는 KTX 열차가 정차하는 역이 3곳이나 있다.

    한국철도공사가 KTX노포역을 만들면 인근 150만 주민들이 교통편의 제공에 따라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다. 노포역 설치에는 인접한 지자체와 정치권이 역이 필요하다는 한목소리를 내고 주민들의 의사 결집과 적극적인 표시가 필요하다. 큰 소리를 질러야 메아리가 돌아온다.

    김석호 (양산본부장·국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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