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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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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남해·합천군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 신청

전국 24개 지자체 도전장
천연구장·숙소 포함 33만㎡ 규모
따뜻한 날씨·시설 인프라 강점

  • 기사입력 : 2019-01-1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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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양산시와 남해군, 합천군 등 도내 3개 시·군이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제2 NFC·National Football Center) 유치에 뛰어들었다.(15일 10면 ▲울산시, ‘한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나섰다 )

    대한축구협회가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이어 건립을 계획 중인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부지 유치 신청 마감 결과 총 24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와 경북이 6곳으로 가장 많고, 경남과 전북 각 3곳, 충남 2곳, 충북·전남 각 1곳 순이었다. 울산시와 세종특별자치시도 신청했다.

    메인이미지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입니다./픽사베이/

    협회는 이달 중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3월말까지 서류 심사, 현장실사,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며 6월 말까지 계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축구종합센터는 33만㎡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곳에는 천연·인조잔디구장, 풋살구장, 다목적체육관뿐만 아니라 숙소, 식당, 휴게실, 사무동 등이 들어선다.

    경남에서 유치 신청한 3곳은 모두 기온이 따뜻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면서 사계절 내내 국가대표 훈련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은 고속도로와 KTX 등이 통과하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이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울산(문수구장) 등이 인접해있어 국내·국제대회 등을 유치하기 좋은 입지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하북 초산리 일원을 후보지로 계획 중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남해는 서면스포츠파크에 천연구장 5곳, 인조구장 2곳 등 7개의 구장이 있고, 인접한 상주 등 8개 천연·인조구장도 있어 기존시설을 활용하면 시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서면스포츠파크(20만㎡) 주변으로 대한축구협회가 원하는 33만㎡ 규모로 확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부지 확보 비용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저렴하며, 17개 구장 등 16개 구장이 국제 규격을 갖춰 지난 2014년부터 각종 축구대회를 여는 등 축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울산함양고속도로와 남부내륙고속철도 등도 예정돼 접근성도 뛰어나다”고 했다. 합천군은 합천읍 서산리 일원을 후보지로 거론했다.

    협회는 지난 2001년 건립된 파주 NFC가 각급 대표팀 훈련, 지도자와 심판 교육 장소로 사용 빈도가 급격히 늘어나고, 무상임대 기간이 오는 2024년 만료되면서 제2 NFC 건립을 추진해왔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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