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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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레미콘 대산면 입주 갈등’ 해결했다더니 불씨 ‘여전’

대산면발전협 “시민갈등위 일방 발표
당시 허환구 위원장 실적 올리기 꼼수”
갈등관리위 “발전협 제시 내용 반영

  • 기사입력 : 2019-01-1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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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창원시 시민갈등관리위원회가 지난해 말 대산면 레미콘공장 입주 갈등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지만,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018년 12월 27일 6면 ▲창원 시민갈등위원회 제1호 안건 ‘레미콘 대산면 입주 갈등’ 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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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생산시설에 대한 가동 개시 승인을 받아 시험생산 중인 (주)창원레미콘.

    허환구 당시 창원시 시민갈등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2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위원회의 1호 안건인 ‘(주)창원레미콘 대산면 입주반대갈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민갈등관리위원회는 △공장 진입로 주변 교통안전 CCTV 설치 △레미콘공장 주변 환경 모니터 요원 배치 △대산면 발전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 (구상) 수립 △인근 공장 주차차량과 농업용 기계 주차로 인한 교통체증 해소 △빈번한 대형 차량 진출입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 우려 해소 △소음·분진 시료 채취, 환경관련 사진·동영상 수집 등 발전협의회 활동 시 환경단체와 협력관계 협조 △대산면 발전을 위한 창원시장의 각별한 관심 당부 등을 담은 권고안을 창원시에 내기도 했다.

    그러나 레미콘공장 건립을 반대해 왔던 대산면발전협의회 A대표는 “구체적인 합의 절차도 없이 자기들끼리 자료를 낸 것에 대해서는 수긍할 수 없다”며 “연말이고 하다 보니 시민갈등관리위원회 위원장의 실적을 올리기 위한 꼼수로 여겨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조만간 창원시 시민갈등관리위원회 발표에 대한 반박 성명을 내기 위해 준비 중이다”고 했다.

    공장 인접 마을의 이장 B씨는 “지금은 공장이 다 만들어져 뾰족한 수가 없다”면서도 “주민들은 여전히 레미콘공장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이에 창원시 시민갈등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대산면발전협의회 측에서 제시한 내용을 최대한 반영한 것이며 최종 결정안에 대해 공문도 발송해 절차상의 문제는 없다”며 “구체적인 합의 등에 대해서는 지난 12월 12일 당사자 간 회동 자리를 마련했으나 대산면발전협의회 관계자가 불참했다”고 말했다. 한편 (주)창원레미콘은 지난 1월 2일 생산시설에 대한 가동 개시 승인을 받아 시험생산을 하고 있다.

    글·사진=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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