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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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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선진 수박시설재배, 몽골서 배우러왔죠”

자매도시 항올구 우호교류단 방문
하우스설치법·생육법 등 기술교류

  • 기사입력 : 2019-01-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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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항올구 우호교류단이 지난 17일 함안군수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함안군/


    함안군의 국외 자매도시인 몽골 항올구 우호교류단이 지난 17~18일 함안군을 방문, 상반기로 예정된 현지 수박시설재배하우스 설치 지원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번에 함안을 찾은 체렌 의장과 어용투무르 상임의원 등 항올구 사절단은 군북면 수박재배시설하우스 농가 등 함안군의 선진 농업현장을 방문해 기술교류방안을 모색하고 우호증진방안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특히 하우스설치법과 재배작기 및 생육단계에 따른 물과 양분의 적절한 공급량, 토질, 일조량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하며 효과적인 작물재배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17일 열린 환영간담회에서 조근제 군수는 “몽골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대암 이태준 선생을 인연으로 지난 2011년 처음 결연한 이후 양 도시는 활발한 교류의 길을 걸어왔다”며 “우호관계를 지속해 농업은 물론 산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군이 추진 중인 이태준 선생 기념관 건립사업과 관련, 선생의 유품과 기록물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수집·제공해줄 것을 요청했고 체렌 의장은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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