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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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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석방’ 1인 시위 벌인 양산시장학재단 이사장 사퇴하라”

한국당 소속 양산시의원 기자회견
“자신 입지 위해 정치활동했다”

  • 기사입력 : 2019-02-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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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소속 양산시의원들이 지난 8일 양산시청 프레스룸에서 임재춘 양산시인재육성 장학재단 이사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양산시의회/


    김효진 양산시의회 부의장 등 자유한국당 소속 양산시의원들은 지난 8일 양산시청 프레스룸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견해를 밝힌 임재춘 양산시인재육성 장학재단 이사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양산시의원들은 이날 “임 이사장은 지난 설을 전후해 시청, 농수산물유통센터 등 시민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무죄임으로 석방하라’ ‘사법적폐세력 탄핵하라’ ‘공수처를 설치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목에 걸고 1인 시위를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양산지역 인재육성이란 막중한 책무를 맡고 있는 장학재단 이사장이 정치 현실의 소용돌이에 1인 시위를 벌인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자신의 위치를 저버리고 정치적인 입지를 위해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은 이사장으로서 자질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재춘 이사장은 “장학재단 이사장은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휴일과 업무외 시간을 택해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합법적인 개인의 의지를 밝힌 것이지 특별한 뜻은 없다”고 말했다. 임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1일자로 이사장에 취임했다.

    김석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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