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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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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민주당 의원들, 김 지사 불구속 재판 탄원서명 나선다

의원총회서 각 지역구별 활동 결의
‘경제 위기·도정 공백’ 초점 맞추기

  • 기사입력 : 2019-02-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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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11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김경수 도지사 불구속 재판 탄원 서명운동에 주도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민주당 도의원들은 11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갖고 이같이 결의했다.

    민주당 도의원들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한 시간 가량 각 지역구에서 김 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촉구하는 대도민 선전전을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다만 사법부를 부정하거나 비판하는 대신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도정공백으로 타격을 입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경남경제 회생을 위해 불구속 재판이 필요하다는 여론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도의원 내부 결속도 공고히 하기로 했다. 원내대표단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상임위원회별로 민주당 의원 간 소통을 통해 ‘한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이다.

    이날 의총에서는 또 집행부와의 소통도 강화키로 했다. 그동안 집행부 (경남도)는 주요 도정 현안과 관련해 주로 도의회 의장단(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등)과 논의를 해왔지만 권한대행체제인 만큼 의장단은 물론이고 민주당과 한국당 등 원내대표단과 집행부 간 수시 채널을 가동시킬 계획이다.

    류경완(남해) 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각 지역에서 불구속 재판 탄원 서명운동을 이끌기로 했다”며 “엄중한 상황인 만큼 도당과 집행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민주당 의원들 간에도 더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교섭단체대표단은 12일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집행부와 오찬간담회를 갖고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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