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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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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사랑 듬뿍 받는 지역사랑상품권

함안·의령 상품권 판매 매년 증가
최근 3년간 함안군 3억서 5억
의령군은 10억서 12억으로 늘어

  • 기사입력 : 2019-02-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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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과 의령군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균형발전을 위해 발행하는 지역사랑 상품권의 판매실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안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관내 전통시장과 농·축협, 마트 등 91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함안사랑상품권의 판매액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실적이 지난 2016년 3억6614만원에서 2017년 4억2960만원으로, 2018년 5억2699만원으로 늘었다.

    액면가별 판매규모는 지난해 기준 1만원권이 4만2645매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5000원권(1만8668매), 1000원권(7209매)이었다.

    함안군은 함안사랑 상품권을 새마을금고, 농협함안군지부, 농협함안군출장소, 가야·삼칠·군북·대산농협 등 7개 금융기관에 판매를 대행토록 하고 3%의 판매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

    1만원권 지역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는 의령군도 최근 3년간 판매액이 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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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6년 10억9000만원에서 2017년 11억원, 2018년 12억원의 판매고를 올려 함안군보다 상대적으로 판매규모가 큰 가운데 판매액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당초 지난 2007년 지역상품권을 1000원, 5000원권, 1만원권의 3종으로 구분해 발행했으나 소액상품권의 수요가 많지 않다고 판단해 2014년부터는 1만원권 단일액면 상품권만 운용하고 있다.

    의령상품권의 경우 관내 24개 가맹점과 협약한 684개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함안군 관계자는 “지역상품권을 취급하는 매장이 꾸준히 늘면서 사용에 따른 불편이 점차 감소함에 따라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지역발행 상품권을 찾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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