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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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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광공업 생산 19개월 만에 최고

97.2로 전년 동월비 3% 증가
기타운송장비 생산 증가 영향
출하·판매지수도 동반 상승

  • 기사입력 : 2019-03-0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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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의 지난 1월 광공업 생산지수가 19개월 만에 가장 높게 나왔다. 출하·소비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5일 동남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1월 경상남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도내 광공업 생산지수는 97.2로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 2017년 6월 (101.9)이후 1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특히 조선업이 포함돼 있는 기타운송장비 분야 생산지수가 85.9로 전년 동월 대비 32.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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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생산된 물건이 팔려 나가는 것을 의미하는 출하지수도 상승했다. 1월 경남의 출하지수는 93.2로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타운송장비 출하도 35.6% 증가해 지수는 82.3을 기록, 제조업 분야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특히 기타운송장비 출하지수는 지난 2017년 6월(84.8) 이후 조사 기준점인 2015년 대비 50~60%대 반토막 출하에 그치다가 지난해 12월 81.1로 첫 80대에 진입했고 5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또 자동차 제조업 생산·출하도 각각 96.7·97.0으로 전년 동월 대비 7.3·7.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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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매판매도 늘어났다.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지수는 98.4로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백화점은 9.0%, 대형마트는 8.1% 각각 상승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가전제품(29.1%), 음식료품(14.3%), 화장품(12.8%), 의복(4.7%) 순으로 증가했고 신발·가방(-13.7%), 기타상품(-6.5%) 등은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달 초 설 명절이 있어 명절 소비가 반영된 것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실질적인 소비 진작이 있는지는 예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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