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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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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같이 여좌천 걸을까요?… 벚꽃 향연 시작

진해군항제 6일 앞두고 관측목 활짝
지난해보다 개화 6일·만발 3일 빨라
시, 군항제 기간 무료셔틀버스 운행

  • 기사입력 : 2019-03-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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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해군항제를 6일 앞둔 26일, 벚꽃 최고 명소인 여좌천에 벚꽃이 만발했다.

    창원기상대는 경남도내 대표 벚나무 군락지인 진해구 여좌천 일대 표준관측목이 이날 만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만발은 3일, 개화는 6일 빠르다.

    여좌천 벚꽃 만발 기준은 로망스다리 상류 방향 오른쪽 벚나무 3그루 중 임의의 한 나무에서 80%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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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오후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일대에 벚꽃이 활짝 피면서 다가온 군항제를 알리고 있다./전강용 기자/

    벚꽃 개화는 3월의 기온과 일조시간에 영향을 받는데, 올해 창원지역은 평년보다 평균기온과 낮 최고기온이 높고 일조시간도 길어 지난해보다 3일 빨리 만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창원시는 최고의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 기간 동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키로 했다. 셔틀버스는 △블루라인(공단로 ↔ 안민터널 경유 ↔ 경화역 ↔ 중앙시장 ↔ 북원로터리) △옐로라인(두산볼보로 ↔ 장복터널 경유 ↔ 구민회관 ↔ 중앙시장 ↔ 북원로터리) △레드라인 (진해해양공원 ↔ 진해구청 ↔ 경화역 ↔ 중앙시장 ↔ 북원로터리) 등 기본적으로 3개 라인으로 운영된다.

    또 진해 시내를 순환하는 △그린라인(남원로터리 ↔ 해군교육사령부 ↔ 경화역 ↔ 진해역 ↔ 북원로터리)도 함께 마련해 시민들과 관광객의 편의를 더한다. 블루라인과 옐로라인은 3일 (30일~31일, 4월 6일)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하고, 레드라인은 블루라인이 운행되는 3일간에 더해 4월 7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운행한다. 또 그린라인은 레드라인과 함께 4월 7일까지 운행하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행한다.

    시는 축제기간 동안 교통체증 방지 및 대중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1구간(북원로터리 ↔ 중앙시장 ↔ 경화역 ↔ 롯데마트 총 4.3㎞)은 30일, 31일, 4월 6일, 4월 7일(4일간), 2구간(진해구민회관 ↔ 중앙시장 총 2.3㎞)은 30일, 31일, 4월 6일(3일간)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 버스전용차로로 지정해 운영한다.

    박종인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진해군항제는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벚꽃축제인 만큼 올해도 수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교통정책을 통해 관광객들 모두가 아름다운 벚꽃의 향연에 취해 창원을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제·박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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