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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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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위험 정신질환자 대응 기관 공조체계 구축

경찰·소방·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신속 위기 대응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기사입력 : 2019-05-0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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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24시간 위기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기관간 공조체계를 갖추는 등 본격 시동을 걸었다.

    도는 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창룡 경남지방경찰청장, 김성곤 경남도 소방본부장, 이철순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질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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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가운데) 지사, 김창룡(왼쪽) 경남지방경찰청장, 이철순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2일 도청에서 고위험 정신질환자 맞춤형 지원 및 관리를 위한 지역통합관리체계구축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도는 정신건강복지사업 총괄 기관으로서 고위험 정신질환자 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특히 고위험 정신질환자 관리를 위해 시군, 경찰, 소방은 물론 민간기관과의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등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소방본부도 응급입원과 행정입원 등 호송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자신의 건강 또는 안전을 위협하거나 타인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큰 경우, 신속하고 적극적인 현장조치로 정신질환자 범죄를 예방하고 도민의 안전을 확보한다. 또 정신질환자에 의한 응급입원 등 정신과적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에는 대상자 이송 및 보호조치 등에도 적극 협조하고 유관기관간 정보를 공유한다.

    경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고위험 정신질환자 관리를 위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정신질환자에 의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현장에 출동해 적극 대응한다. 또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에 적극 협조하고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현장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한다. 유관기관에 대한 교육, 컨설팅, 홍보 등을 통해 정신질환자 관리에도 적극 나선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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