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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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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건축문화제’ 유치위 발족

위원장에 이강주 창원대 교수 선출
경남도와 예산·개최 장소 등 협의

  • 기사입력 : 2019-06-13 08: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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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오후 4시 창원대에서 ‘2020 대한민국건축문화제 유치위원회’가 공식 출범식을 갖고 경남 유치를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섰다.
    12일 오후 4시 창원대에서 ‘2020 대한민국건축문화제 유치위원회’가 공식 출범식을 갖고 경남 유치를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섰다.


    대한민국 건축문화의 현주소와 미래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대한민국건축문화제’를 내년 경남에 유치하기 위한 위원회가 공식 발족했다.

    (사)한국건축가협회 경남건축가회 ‘2020 대한민국건축문화제 유치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2일 오후 창원대 85호관에서 발족식을 갖고 2020년 대한민국건축문화제 경남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위원회가 공식 발족했지만 실제 건축문화제 유치를 위한 활동은 지난 3월부터 이어져 왔다. 이강주 창원대 건축학부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해 그동안 (사)한국건축가협회 이사회와 접촉하며 건축문화제 경남 유치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고, 경남도와 개최를 위한 협의를 꾸준히 해왔다. 위원회는 세종시, 충남도 등 지자체와 내년도 건축문화제 개최를 두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

    대한민국건축문화제는 건축문화의 활성화와 건축의 국가적 위상 향상을 위해 매년 지방과 서울에서 교차 개최됐다. 올해는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한민국건축문화제는 주제 기획전, 건축대전(일반공모전,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 올해의 건축 BEST7·특별상 수상작 등을 전시하고 각종 세미나와 건축 관련 산업전도 함께 개최해 건축 전문인은 물론 일반인도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한민국건축문화제를 경남에 유치할 경우 건축 관련 유익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경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위원회는 내년 10~11월(잠정) 중 약 21일 동안 열리는 문화제에 연인원 5만명의 방문객이 경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120억여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비롯해 지역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건축 위상 제고를 통한 경남도민 삶의 질 향상 △경남의 국내외 홍보효과 △지역과 세계가 조화되는 건축적 담론의 개발과 교류 확대 등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위원회는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건축문화제’ 폐막식 때 2020년 경남 유치를 공식 선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위원회는 경남도 관계부서와 예산, 개최 장소 등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대한민국건축문화제는 국내 최대의 건축문화 행사로서, 2020 대회를 통해 경남 문화의 깊이와 힘을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치위원회가 대동단결하여 반드시 성공적인 유치를 이루어내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글·사진= 박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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