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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 5.56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 형식인증 첫 획득

2년간 연구개발 통해 제품 상용화
2022년까지 8MW급 모델 개발 예정

  • 기사입력 : 2019-07-03 08: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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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김녕실증단지에 설치된 5.5MW급 해상풍력시스템./두산중공업/
    제주 김녕실증단지에 설치된 5.5MW급 해상풍력시스템./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풍력발전분야 국제 인증기관인 ‘UL DEWI-OCC’로부터 5.56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형식인증을 국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받았다고 1일 밝혔다.

    5.5MW급 시스템은 국내 풍력발전 시장에서 가장 용량이 큰 모델이다. 형식인증은 설계 평가 및 각종 부품과 완제품 성능에 대한 시험 평가, 제조 설비와 품질 시스템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거쳐서 결정한다.

    두산중공업은 2017년 5.5MW급 풍력발전 기술을 확보한 뒤, 약 2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5.56MW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모델은 제주도 김녕 실증단지에서 현재 5년가량의 운전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6년 10월에는 일 최대순간풍속 역대 4위(56.5m/s)를 기록한 태풍 ‘차바’에도 정상 가동돼 높은 안정성을 입증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국책 과제로 추진하는 ‘8MW급 대용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개발’ 사업 주관 기관에 선정돼, 2022년 상용화 목표로 모델 설계 및 제작, 실증 과정을 총괄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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