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9월 1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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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치, 경남FC 구세주 될까

작년 말컹과 득점왕 경쟁자
경남, 강원FC와 영입 합의

  • 기사입력 : 2019-07-11 0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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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리치/연합뉴스/
    제리치/연합뉴스/

    경남FC가 지난해 말컹과 득점왕 경쟁을 벌였던 강원FC의 공격수 우로스 제리치(27)를 영입했다.

    경남 관계자는 “2018시즌 K리그1 득점 2위를 차지했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공격수 제리치를 영입하기로 강원과 합의했고,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은 제리치를 영입하면서 미드필더 이영재와 일정 현금을 얹어 주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비아 2부리그 득점왕 출신의 공격수인 제리치는 193㎝의 장신을 이용한 위협적인 헤더 실력에다 뛰어난 발기술과 슈팅력까지 갖춰 말컹과 같은 위력을 갖추고 있다.

    제리치는 지난해 강원에 영입돼 36경기에서 24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소양강 폭격기’라 불리며 말컹에 이어 득점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김병수 감독 부임 이후 중용되지 못하면서 14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다.

    경남은 말컹의 대체자로 일찌감치 제리치를 손꼽고 영입을 추진해 왔지만 여의치 않았고, 대신 조던 머치와 룩을 영입했다. 하지만 네게바와 조던 머치가 계약해지하면서 다시 제리치에 대한 영입 작업이 시작됐다. 그러나 전북 현대가 김신욱의 중국 이적으로 대체 공격수 영입에 나서면서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제리치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경남으로 이적이 힘든 상황이 됐지만 미드필더 재능을 높이 산 이영재 카드 등에서 매력을 느낀 강원과 조건이 맞아떨어지면서 합의에 이르렀다.

    이로써 경남은 골 결정력이 높은 확실한 스트라이커를 확보함으로써 쉐도우 공격수인 룩과 김승준, 배기종의 활용도가 높아졌고, 쿠니모토와 제리치의 콤비플레이도 기대되고 있다. 또 중앙수비수인 이광선을 공격 포지션으로 돌리면서 구멍 났던 수비도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됐다.

    경남은 제리치를 활용할 수 있는 좌우 윙어진과 미드필더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어 제리치 영입 시너지효과와 함께 하위권 탈출에 큰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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