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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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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키움과 원정경기 11-0 대승

공룡, 모처럼 불방망이
강진성 홈런·프리드릭 호투 빛나

  • 기사입력 : 2019-07-28 21: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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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강진성의 첫 만루홈런과 장단 15안타를 터트린 타선의 힘으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NC 선발투수 프리드릭도 7이닝 무실점 호투하면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NC는 28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2차전서 11-0으로 승리했다. NC는 48승 1무 48패로 또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으며, 키움과의 상대 전적을 5승 7패로 만들었다. NC는 이날 승리로 키움의 6연승과 홈 9연승을 저지했다.

    사진출처./NC다이노스/
    사진출처./NC다이노스/

    NC는 3회초 김성욱이 내야안타로 출루했지만 이명기의 타석 때 도루 실패로 아웃됐다. 1·2회 득점권 찬스를 놓친 NC로선 키움에게 분위기를 넘겨줄 수 있는 아쉬운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명기의 안타와 상대실책, 박석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모창민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선취점을 냈다. 이어 강진성이 상대 투수 이승호의 구속 138㎞ 속구를 받아쳐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면서 5-0으로 달아났다. 강진성은 이 홈런으로 프로 데뷔 첫 만루홈런을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 팀의 첫 만루홈런 주인공이 됐다.

    NC는 4회초에도 빅이닝을 만들었다. 김찬형과 김성욱의 연속 안타에 이어 폭투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박민우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키움 선발 이승호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이어 이명기, 스몰린스키, 박석민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면서 9-0을 만들었다. 모창민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강진성의 타구 때 1·2루 주자가 모두 아웃됐지만 3루 주자 스몰린스키가 홈에 들어오면서 10-0이 됐다.

    NC는 7회초 2사 1루에서 박민우가 투수 윤영삼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오른쪽 담장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치면서 11-0으로 앞섰다.

    NC 프리드릭은 7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면서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하면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프리드릭은 세 경기만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로 호투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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