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9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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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터널 '70㎞ 제한' 후 한 달 3천여건 단속…"운행속도 줄어"

5월부터 양방향 구간·지점 단속…경찰 "시범 단속 한 달보다 2천여건 줄어 사고 감소효과"

  • 기사입력 : 2019-09-15 1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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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창원과 김해를 잇는 창원터널에서 양방향 시속 70㎞ 제한 단속을 한 이후 한 달 평균 3천건 정도가 과속하다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창원터널에서 구간·지점 단속이 시작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네 달 간 속도위반 단속 건수는 모두 1만1천634건이다.

    메인이미지창원터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가운데 구간 단속으로는 1천514건, 지점 단속으로는 1만120건이 적발됐다.

    한 달 평균(2천908건)으로는 3천건가량 적발된 셈이다.

    월별 단속 현황을 보면 5월은 3천138건(구간 443건·지점 2천695건), 6월은 3천154건(〃 374건·〃 2천780건)이다.

    7월은 2천631건(〃 350건·〃 2천281건), 8월은 2천711건(〃 347건·〃 2천364건)으로 집계됐다.

    시범 단속을 시행한 지난 4월 한 달 간 5천547건이 적발된 데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수치다.

    창원터널 속도위반 단속 이후인 5∼8월 교통사고 건수는 모두 5건이다.

    해당 사고들로 사망자는 없었고, 부상자 5명이 발생했다.

    9건의 사고로 21명이 다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사고 건수는 44.4%, 부상자 수는 76.2%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한 지 네 달 정도밖에 안 됐지만 단속 이후 차량 운행 속도가 줄면서 사고 감소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터널 내 시속 70㎞ 제한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지난 5월 1일부터 창원터널 양방향 시속 70㎞ 이상 운행을 제한하도록 구간·지점 단속을 시작한 바 있다.

    창원터널은 2.34㎞로 길고 양방향 모두 경사도가 5% 이상인 도로와 연결돼 터널 안팎에서 사고가 잦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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