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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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예결특위 위원장 선임 협의 또 불발

민주당 원내대표단 “위원장 나눌 수 없어
2~3일 내 소속 의원 전원 의견 수렴할 것”
한국당 “수렴 결과 지켜보겠다” 회의 불참

  • 기사입력 : 2019-11-20 21: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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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경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도청, 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된다.(20일 4면 ▲도의회 예결특위, 오늘 간담회… 위원장 선임 협의점 찾나 )

    지난 5일 무산됐던 도청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예결산특위 위원장·부위원장 선임을 위한 회의가 20일 다시 열릴 예정이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또 불발됐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회의 결과에 따라 예결특위 회의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지만 민주당 원내대표단이 당초 예산안을 심사하는 예결특위 위원장을 나눌 수 없다고 의견을 모았다.

    메인이미지경남도의회 전경./경남신문DB/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도청과 도교육청 본예산안 예결특위 위원장을 독식하지 말라’는 자유한국당의 요구에 대해 논의한 결과 ‘당초 예산안을 심사할 예결특위 위원장은 도청 소관과 도교육청 소관 모두 민주당이 맡아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안이 중대한 만큼 2~3일에 걸쳐 소속 도의원 전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본예산안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다수 여당인 민주당이 도청과 도교육청 소관 예결특위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데다 협치를 요구하는 자유한국당이 사전협의 없이 민주당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일방적으로 개최한 데 대한 반발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 한국당은 ‘협의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의 의견수렴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반응이다.

    도청 소관 추경안 예결특위 위원장·부위원장 선임이 재차 불발되면서 당장 21일부터 시작될 추경안 심사가 차질을 빚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도의회 기획행정위, 농해양수산위, 경제환경위, 건설소방위, 문화복지위 등 상임위원회는 21일부터 제3회 추경안을 예비심사할 계획이고 예결특위의 종합심사는 25일에 예정돼 있다. 류경완 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안에 전체 의원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겠다”며 “25일에 추경안 종합심사가 있는 만큼 이번 주 안에 결론을 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청 소관 예결특위는 민주당 이옥철, 김경영, 김석규, 김진기, 김호대, 박준호, 손덕상, 송순호, 황재은 의원과 한국당 임재구, 강근식, 김일수, 신용곤, 이병희, 이정훈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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