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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3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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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보는 경남의 3·1운동

기독교 신자의 경남 3·1운동 역할 재조명

  • 기사입력 : 2019-12-06 07: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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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단법인 경남기독문화원(이사장 구자천)은 창립 10주년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부산경남기독교역사연구회(회장 박시영 목사)와 공동으로 ‘다시 보는 경남의 3·1운동’을 펴냈다.

    두 단체가 지난 1년여 동안 노력 끝에 선보인 이 책은 1919년 3·1운동 당시 부산지역을 포함한 경남지역 교회들이 참여했던 기독교 3·1 독립운동 사실들을 당시 재판기록을 고증해 총정리했다. 분량은 600여 쪽에 달한다.


    편찬 책임은 박동철 서머나교회 시무장로, 책임집필은 박시영 무지개전원교회 담임목사, 책임감수는 역사학자 이상규(백석대 석좌교수)씨가 맡았다.

    100년 전 경남지역에서 일어났던 3·1운동을 재조명할 목적으로 집필된 이 책은 모두 4부로 이뤄져 있다.

    1부에선 ‘부산·경남기독교역사회연구회’ 설립자이자 명예회장인 이상규 교수의 ‘3·1운동에서 기독교의 참여와 기여에 대한 고찰’이란 글을 통해 3·1운동의 배경과 동기, 시위 및 전개과정에서 기독교의 참여와 역할이 어떠했는가를 살핀다.

    2부에선 경남지역에 3·1운동이 신속하게 전파되게 했던 서울 유학생들의 활약과 그들의 영향력을 다루고, 3부에선 경남의 18개 시·군·구에서 일어났던 만세의거를 사건별로 소개한다.

    4부에선 부록으로 진주지방 기독교 역사 연구가인 조헌국 장로가 제공한 ‘조선소요사건상황’을 담았다. 이는 1919년 6월 일제의 헌병대 사령부에서 개최한 ‘헌병대장 경무부장회의’ 석상에서 보고된 대정 8년 조선소요사건 상황 중 경남도 부분을 발췌해 번역한 것이다.

    책임집필자인 박시영 목사는 “이 책을 통해 기독교 신자들이 앞장서서 만세의거에 참여했던 사실을 알리고자 했다”면서 “오늘날 우리 교회들도 믿음의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이 시대정신으로 잘 승화시켰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박시영 책임집필, 사단법인 경남기독문화원 펴냄, 3만원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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